첨에 구덩이에서 필리포가 튀어 나왔을 때는 공포영화인 줄 알았어요.
호기심 많은 미켈레는 첨엔 도망을 갔지만 아쉬움에 필리포를 찾아가 챙겨주는 모습..
가난 때문인지 확실히는 모르겠지만 아이를 납치해 두고 몇 몇 어른들이 싸우는 모습에서 인간은 결국 두려움이 있을 수 밖에 없다는 것도 느꼈구요.
미켈레가 가진 따뜻함과 순수함이 결국엔 이겼지만 결말이 약간 흐지부지 해서 아쉬움이 남았답니다.
어른들의 우정보가 더 강한 미켈레의 우정을 느끼면서 따뜻한 마음을 느꼈습니다.
광활한 보리밭? 밀밭?도 마음에 들었구요..
아무튼 오랜만에 느껴본 순수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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