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파이더맨에서 스파이더맨이 거미줄을 좍좍 뽑아가면서 도시를 질주하는 장면을 보면서 마치 내가 날라다니는듯한 느낌이 들어서 이 영화를 좋아해.
영화에 몰입하고 있으면 정말로 그런거 같거든.
그래서 좋아.
스파이더맨 2의 내용은.
악당과 싸우면서 정의를 수호하는 영웅의 전형적인 모습에서 인간적인 면을 같이 보여줘버려서
정의 수호, 사랑의 지키미.
두마리 토끼를 다 잡아버린 우리의 스빠이더맨을 담았지.
사실 살다가 그렇게 두마리 토끼를 몽땅 잡기란 쉬운 일이 아니잖아.
그런데 스빠이더맨은 그랬어. 진정 초인이란 얘기인가..
사실 해피엔딩인건 좋지만.
평범해보이는 우리의 피터가 거미독 한방으로 최고가 되버려서 약간의 고민만으로 모든걸 몽땅 쥐어버린 이딴식의 전개는 맘에 안들어.
그렇지만 일일히 그런거 태클걸자면 한도 끝도 없을테이고.
그저 그냥 재미난 영화로 봐뒀어.
개인적으로 거리를 날아다니는 장면이 적어서 좀. 섭섭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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