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이건 기대 이상이었다.
1편을 재밌게 봤지만, 이건 진짜ㅏ... 대단하다..
사실, 액션이 대단한 건 말할 필요가 없다.
매트릭스 만큼 독창적이진 않지만,
스파이더맨 역시 자신만의 영역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자유롭게 뉴욕을 날아다니는 스파이더맨을 2시간 가량 본 후엔 세속의 답답한 세상이 싫어질 정도니까..
너무도 빠르고 자유롭다.
전철 세우는 장면은 절로 박수가 나올 정도..
하지만 액션은 뒤로 하고 내가 열광하는 이유는 따로 있다.
바로 드라마.. 1편에서도 드라마가 좋았지만,
2편은 정말 대단하다.
스파이더맨의 고민은 나도 한번쯤 다 겪어본 일들
( 해고, 친구사이, 애인 사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 가.. 에 대한 고민들..)
인데다가, 그 고뇌는 토비맥과이어의 연기로 인해 눈물 겹게 다가온다.
게다가 엠제이와의 사랑이야기는 1편에 비해 정말 훨씬 감동적인데..
두 사람의 흔들리는 마음..
하지만 결국 서로에게 사랑을 고백하고 대담하게 맞서는 장면은 정말 감동이다.
"널 구해줘야 할 사람도 있어야 하지 않겠니?"
3 편에선 가장 친한 친구와 맞서야 할 운명이다.
엠제이와의 사랑은 더욱 깊어지면서, 더욱 힘겹게 될 것이다.
난 3편이 너무나 보고 싶다.
스파이더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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