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 영화를 보면서 계속 이게 애니메이션인지 아니면 만화인지 궁금했습니다..
물론 애니메이션이라는 단어를 해석하자면 만화가 되겠는데요..
원더풀데이즈나 오세암(제가 본 게 이것뿐..마리이야기는 아직) 과는 또다른 느낌이 들었네요..
아직은 우리나라 애니메이션이 약간은 만화같다는 느낌을 들게 했습니다..
그리고 목소리도 우리가 흔히 듣던 목소리라서 그런 걸까요(저팔계 목소리도 들리고 기타 아는 목소리 꽤 들림)
뭐 그렇다고 슈렉처럼 최고 배우들을 더빙캐스팅을 하라는 건 아닌데요..
제가 자라면서 봐온 TV에서 한 만화와 다른 점을 많이 느끼지 못해 그런 면에서 영화쪽으로 이렇게 애니메이션을 만들었다는 게 걱정이 돼서 한 마디 하는 겁니다..
못 만들었다는 건 절대 아닙니다..보면서 우리나라 애니메이션도 이 정도 수준까지 올라왔구나..
솔직히 털까지 세밀하게 표현하는 그런 작업이 없었기에 어렵게 보이지는 않았지만 처음 무대인사에서 윤석화이사님이 애니메이션 만들기가 어렵다고 하시더라고요..처음에 바다의 파도부터가 솔직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런데 내용이나 분위기 면에서는 TV와 많은 차이를 느끼지 못해 그런 면에서는 아직은..
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웃으면서 본 재밌는 애니메이션이었으며 우리나라 애니메이션의 성장을 같이 이끌어 줄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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