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돌려차기는 한국판 슬램덩크같다.
문제아들이 모여 태권도를 하면서 의리를 다져가고 태권도에 흥미를 부치고 결국
진정한 남자로 거듭나는 이야기가 낯설지 않게 느껴진다.
하지만 이 영화가 지겹거나 식상하지 않은 건 억지웃음이 아닌 자연스럽게 웃게해주기 때문이다.
김동완이라는 익숙한 느낌의 배우가 원래 가수라는 사실이 별로 느껴지지 않았고, 다른 인물들의 모습과
행동에서 그냥 고등학생 같다는 생각을 했다.
지나가다 마주칠 수 있는 고등학생들... 영화라고 하여 실제보다 더하거나 뺐다는 생각이 별로 들지 않았다.
이 영화를 보고있자니 최근에 나오는 10대 위주의 영화중에서 가장 공감을 느낄 수 있지 않나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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