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이 영화를 접했을때..
난 뻔한 스토리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영화는 근래 내가 본 영화중에 최고였다!!
"돌려차기"는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주는 한국영화이다..
내가 어릴적 봤던 외인구단과 이미지 자체가 비슷하다..
하지만 김동완의 예상치 못한 연기와 극중 신정대라는 빛나는 조연이 이 영화를 관객들에게 강하게 어필한다..
어쩔 수 없이 위기의(?) 만세고 태권도부에 들어온 그들은..
처음에는 서로 편가르기에 바쁘다..
태권도의 정신을 존중하는 현빈과..
막싸움에 길들여진 김동완 일당(?)은 서로 다른 것을 추구하지만 같은 길을 걷게된다..
이들의 갈등은 강한 극기훈련을 통해 서로간의 갈등을 와해하고..
결국 하나가 된다..
홍주장 - 홍용객 (★★★★)
극중 김동완이 맡은 배역은 정말 가슴 설레게 한다..
그는 처음에 말 그대로 양아치에 불과했다..
하지만 그는 진정한 남자가 무엇인지 다시금 되새기게 만든다...
열혈남아 - 이민규 (★★)
내가 생각했던 현빈과 별반 다를게 없어 좀 실망했다..
연기도 그렇게 실력 있다고 보기 그렇고..
뭔가 비중있는 역할을 맡아야 할 사람이 연기력이 뒷받침 되지 못한게 매우 아쉽다..
작전참모 - 석수빈(★★★)
예전에 보았던 "까치"라는 만화의 여주인공 같은 역할이다..
첨보는 배우라 다소 낯설었지만..
글두 나름대로의 연기량을 무사히 소화한듯하다..
헝그리 - 신정대 (★★★★★)
이 영화를 통해 그의 진가를 느끼게 했다..
만약 그가 없었다면 이 영화는 내가 생각했던것 만큼이나..
내게 실망을 안겨주었을지 모른다..
그는 비록 고등학생이지만..
남자가 여자를 사랑하는 법을 알게한다..
그가 쏟아붓는 욕설이 절대 밉지 않은 것이 바로 그것 때문일것이다..
동급최강쌈닭 - 추미애 (★★★)
그녀는 신정대가 사랑하는 여자다..
그 이유만으로 이 영화에서는 보다 감동적이다..
그녀를 통해 우린 남성의 책임감(?) 이란 단어를 다시한번 되새긴다..
이 영화를 만든 모든 연기자분들 수고하셨습니다..
제가 이영화를 정말 재밌게 볼 수 있었던것은..
그분들의 열과 성의가 아니었을까 싶네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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