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에플렉,산드라 블록 의 로맨틱 영화 "포스 오브 네이처" 를 이제서야 보았다.
결혼을 앞둔 남자와 아픈 과거를 가지고 있는 여자가 우연한 계기로 같이 여행을 하면서
조금씩 흔들리는 남자의 심리적인 상태를 자연의 힘을 빌려 섬세하게 그려내려 한 듯하다.
영화의 스토리는 다소 밋밋한 감이 있는데.. 그나마 특수효과로 나름데로 아름다운 영상을 만들어 냈다.
예를 들어 천둥치는 가운데 쏟아지는 우박씬이나 후반부에 야외 결혼식장에서 주인공과 약혼녀만 빼고 주변이
온통 정신 사나운 태풍 장면이 나오는데.. 이러한 부분에 로맨틱 하게 특수효과를 잘 사용한듯하다.
보고나서 느낀것은 영화의 제목이 자연의 힘인데.. 어떠한 역경속에서도 자신의 신념과 상대방을 아끼는 마음을 가지고 있으면
어떠한 유혹과 역경도 이겨내는 것이 사랑이라고 감독이 말하고 싶어했던 것은 아닐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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