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4시 .. 태풍 민들레의 영향으로 엄청난 폭우와 강풍을 동반하는 가운데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는 모 극장에 들
어섰다. 지상 9층의 밖에 훤이 들여다보이는 엘리베이터안에서 바라보는 밖은 아수라장이였다.
영화속의 기상이변은 충분히 예견해볼수 있는 문제였고 결국 아시아와 유럽의 사람들은 다 죽어나갔을것같은
분위기로 미국의 영웅은 아들을 구했고 대자연은 오만하기 짝이 없는 인간들에게 또 한번의 기회를 줌으로써
대결론을 내렸다.
자동차가 날아다니고 빌딩이 무너지면 대형 콘테이너선이 움직이는 강풍속에서도... 살을 에이는 추위속에서도
미제 텐트는 정말 대단한거 같았다. (텐트 광고하는듯한 느낌)
도시는 이미 다 부셔지고 헬기 연료통이 얼어서 떨어지는 추위에서 주인공께서는 도시가시에 불을켜서 살아 남
다니 정말 대단한 발상이 아닐수 없다.
이런 조그마한 실수를 충분히 만회할만큼 멋진 영화였다.
더구나 영화를 즐감하고 나오니 엄청난 폭우가 날 저 영화의 연장선상에 푹 빠뜨려놓기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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