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가면따윈 아랑곳 하지 않고 벗어버리는 스파이더맨에게서 인정을 느낄수가 있었고 또한 가면이 벗겨진 스파이더맨을 보고 "그냥 젋은 청년이네.." "내 아들녀석보다 어려.." "저희가 주어왔어요.. 절대 말하지 않을게요.." 등등 시민들의 말에 스파이더맨은 평범한 영웅이구나 이전 어떠한 영웅이 등장하는 영화에서도 볼수 없는 그런 모습들을 보여줬다. 또한 막연하게 영웅을 표현하지 않고 일반 사람들 속에서 살고있는 모습을 보여준것 또한 이 영화에서 손으로 꼽고 싶은 좋은 장면중에 하나다.
그러나 역시 이 영화 미국 영화라는 점 어쩔수 없나 보다. 영화 장면 중간중간마다 등장하는 성조기 왜 그자리에 꽃혀있을까?? 미국 국경일 인가?? 매일 국경일 인가?? 하는 의문만 머 자국 영화니까 성조기 등장하는건 당연하지만 역시 반미 감정으로 영화를 놓고 봐서 그런지 그런 부분까지 보자니 좋은 장면은 아니었다 생각된다.
그래서 일본에 개봉해 박스오피스 4위.!! 20억이라는 관객 수입을 올린 제목부터 태극기 휘날리며 너무 좋다. 실미도 또한 간간히 태극기가 등장하며 영화 속에서 대한민국 이라는 대사도 많이 나온다. 이점 하난 꼭 배워도 좋을것 같다. 자국 영화에 자국 국기의 등장은 세계에 한 나라를 알리는 좋은 마케팅이라 생각된다. 단순히 영화가 영화로만 끝나지 않고 더나아가 국가 전체적인 산업에 이바지 할수 있을것 같다.
참 인간적인 영웅이다. 가난하고 자기 정체성(停滯性)을 잃고 의사를 찾아 거짓말 같은 꿈얘길 하면서 방법을 모색하는 피터 파커의 모습 그 어느 영웅 영화에도 나오지 않는 장면인듯하다.
엉망이 된 생활을 바로잡고 다시 찾은 사랑이지만 역시 시간은 그를 기다려 주지 않는다. 이점 또한 스파이더맨은 마스크를 벗으면 평범한 사람이다. 라는점이다. 스파이더맨은 길에서 파는 빵을 먹고, 아프면 병원에 가고, 사랑하는 사람도 잃기도하는 그런 평범한 시민 영웅인것이다.
전작에 이어서 개봉한 스파이더맨 2는 터미네이터의 명대사 " I'll be back " 을 생각나게 한다.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rl 3편이 기다려 지는 영화 올 여름 슈렉2에 이어 또 하나의 재미난 영화를 본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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