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굉장히 감동적인 영화였다.
눈물연기와 모든 설정이 아주 감동적이었다.
은서우라는 아역 배우에게 아주 큰 칭찬을 해주고 싶다.
이 배우를 만나게 된 것은 지난 여름 '폰'아라는 영화로 처음 알게 된
아역배우인데, 그 때도 섬뜻하고도, 무서운 연기로 호평을 받은 아역
배우였었다. 이 영화에서는 아주 애절한 눈물연기를 선보여 사람들의
가슴을 울리는 연기를 보여 준 것 같다.
정말 미국의 타코다 패닝과 버금가는 배우인 것 같다.
먼저 이 영화를 보면서 우리나라 영화의 미래가 아주 밝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아역배우들의 뛰어난 연기와 새로운
영화에 대한 시도... 도전...
이 영화는 기존의 영화보다 많이 다른 것 같다.
약간 어설픈 감이 있지만, 아주 잘 만들어졌고... 내용 자체도 그다지
이상한 부분이 없었다. 이상은 없이 딱딱 맞아 들어갔지만, 다른 사람
들이 보기에는 약간 얼토당토한 면이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다.
약간의 좀 더 세밀한 연출이 있었다면 정말 하나의 휴머니즘 드라마
로써는 다른 영화들과 버금갈 정도로 굉장히 잘 만들어진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액션씬도 아주 멋있었고, 피만 안 튀겼으면 딱 좋았을 것을...
내용면으로 들어가자면, 처음 한 여자가 아기를 낳다가 죽는 것처럼
설정 되어서 나오고... 뒤에는 그 장면을 뒤엎는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져 있다. 여자가 아기를 낳다가 죽은 걸로 알았지만, 그것이 아니라..
딸을 인생을 위하여 아기를 포기하고 보육원에 맞기게 되고... 남자는
그 아이를 찾아서 키우게 된다. 이 부분이 약간은 얼토당토 하다고 생
각 될수 있지만 충분히 그렇게 비판받을 정도로 심하게 말이 안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처음부분에 편파 판정으로 태권도 시합에서 진 후, 미국으로
가서 도박격투기를 하게 되는 부분이 있는데, 이 부분도 약간은 미흡
한 점이 있는 것 같다.
대체적으로 내용은 괜찮았다고 생각한다.
감동과 휴머니즘의 메세지를 아주 잘 전한 영화 인 것 같다.
타 사이트에서 보면, 이 영화에 대해서 많은 악평들이 올라와 있다.
뭐~~ 나름대로 취향이 달라서 악평이 쏟아 나왔을 수도 있지만, 약
간의 눈을 다르게 해서 영화를 보았으면 한다.
솔직히 우리나라 영화에 대해서 미국처럼 완벽에 가까운 연출과 기획
시나리오, 영상등을 다 만족시킬 수는 없는 거 아닌가?
부족하지만, 아주 다른... 조금만 양보하는 눈으로 본다면 이 영화는
정말 괜찮은 영화 인 것 같다.
클레멘타인...
원래 이 영화의 제목은 노래 제목인데...
정말... 영화 속 사랑이(은서우)양는 우리나라 영화의 사랑...
즉, 대들보 인 것 같다.
앞으로도 좋은 연기를 바라고, 은서우 양의 다음 작품에 기대를 걸면
서... 이상으로 영화평을 마치려 한다.
그리고 이동준(준리)님에게도 좋은 연기를 부탁드린다.
오래간만에 가슴 따뜻한 한 편의 영화를 보았다.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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