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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그레이 올] 액션배우가 변했네... 그레이 올
ysee 2001-06-18 오후 12:59:50 628   [1]
감독:리차드 아텐보로 주연: 피어스 브로스넌, 애니 갈리퓨

<호>[그레이 올] 액션배우가 변했네...

필자가 20대초반때 지방에서 근무를 한적이 있었는데 휴일을 맞어서 동료와

거리를 거닐다가 영화를 하나 선택해서 본적이 있었다.

당시 70mm 와 돌비시스템이란것이 처음 나왔을때였기에 영화는 보통이상의

영상과 느낌을 전해주었는데 영화의 제목은 "늑대와의 춤을"이란 영화이다.

아마도 이 영화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을것이다.

영화의 이야기를 거두절미하고 한마디로 이야기하자면 인디언의 모습,생활을

그린 대작이란 것이다. 당시 영화속에 나왔던 인디언들의 이름들은 유행처럼

번졌기에 영화가 어떠했는지는 어느정도 감을 잡을수 있을것이다.

여기 인디언의 모습(?)을 그린 영화가 하나 있다. "늑대와의 춤을"이란 영화와

비교한다는것이 조금 그렇지만, 나름대로 의미를 가진 영화란 점을 인정하는

작품이란것이다. 우리는 캐나다의 대자연속에서 펼쳐지는 인디언의 생활을

산림욕(?)을 하듯이 지켜보기로 하자...


[그레이 올]

필자가 왜 "늑대와의 춤을" 언급한 이유가 궁금할것이다.

간단히 이야기하자면 영화의 이야기가 우선적으로 인디언의 모습을 그렸기

때문이다. 단지 인디언의 모습이 보인다고 해서 비교한다는 것이 아니다.

알다시피 "늑대와의 춤을"이란 영화는 마지막까지 남아가는 인디언의 모습을

그렸다. 백인들을 피해서 나름대로의 생활을 영위하는모습도 그려내었다는것이다.

"그레이 올"은 조금 이야기구조가 다르지만, 백인의 출생을 숨기고, 자신이

인디언의 후손이라고 말하면서 인디언처럼 살아가면서 백인들의 문명이

훼손하는 자연을 보호하는 자연환경가의 모습을 그려내었다는 것이다.

대 자연속에서 펼쳐지는 영화의 이야기 내용이 문득 "늑대와의 춤을"이란영화를

떠올리게 했다는 것이다.

영화는 실제인물! 즉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었다고 한다.

최초의 인디언 환경보호론자 [그레이올:피어스 브로스넌]은 1888년 영국해협

근처 "써섹스"란 곳에서 태어났다고한다. 생부는 북미에서 사라지고, 생모는

그를 키울수 없어서 두 고모에게 맡겨지고, 성장하다가 17세때 그는 캐나다로

가고, 그곳에서 생모가 "아파치"라고 우겨서 인디언원주민 가정에 양자로

입양되고 정식적인(?) 인디언 생활을 했다는 것이다. 세계1차대전때도 참전

했던 그는 자연 과 더불어 생활하기에 늘 혼자(?)였었고, 문명이 발달되기에

백인들에 의해서 파괴되어가는 자연을 보호하고 싶어하고, "비버"를 잡아서

돈을 마련했던 그는 우연찮게 "비버"를 사랑하게 되었기에 사냥을 그만두고,

"비버"를 보호하는 일에도 앞장서게 된다. 이러한 일이 가능하겠금 만든

장본인은 그보다 한참어린 [아나하레오:애니 갈리퓨]를 부인으로 맞으면서

생활에 변화가 일어난것이다.

영화는 광활하고 웅장한 대 자연의 모습을 화면에 담아내고, 그속에서 생계를

위해서 사냥을 하는 인디언의 모습을 담아내고 있지만, 우습게도 인디언은

진짜 인디언이 아니란 것이다. 왜일까..?

문명이 발달되어가는 당시 사회인데..그것도 백인의 모습인데....

이것은 영화를 깊이(?)있게 들여다 보면 조금 알수가 있다.

[그레이 올]은 어려서부터 인디안 놀이를 즐겼다. 인디언의 소품이라면

모든것을 수집했고, 늘 인디언처럼 지내던 유년시절이었기에 마치 자신은

인디언이란 착각을 가졌을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생부의 행방불명..생모에게서

버림(?)받은 소년시절의 그는 어쩌면 세상이 싫어졌을지도 모른다. 그러기에

문명적인 사회를 뒤로한채 동경의 대상이었던 인디언 원주민들곁으로 간것이고,

대자연과의 생활을 하게 된것이다. 동기부여가 어떠하던간에 그는 꿈(?)을

이룬것이나 다름없다는 생각이 든다.

영화는 최초의 인디언 환경보호론자의 모습을 그려 내었다.

정통 인디언원주민이 환경보호론자가 된것이 아니라, 백인이 인디언원주민이

되어 마치 진짜 인디언 원주민처럼 행동하고 생활하고, 자신이 겪었던 생활

토대로 글도 써서 나름대로의 자연환경에 대해서 경각심도 불러일으키면서,

평생의 반려자가 된 [아나하레오]는 정통 "모호크족"의 후손이기에, 그의

인생에 있어서 운명적으로 다가온 사랑을 받아 들였다는 것이다.

또한 생계의 수단중에 하나가 "비버"사냥이었는데, 우연찮게 키우게 된

어린"비버" 때문에 사냥을 그만두게 된 모습은 앞으로 그가 자연보로론 과

환경운동가 그것도 "비버"보호원이 되어가는 과정을 앞서서 언급하는 부분이란

것이다. 우리는 자연이 얼마나 소중하다는 것을 안다. 알면서도 지켜지지

못하는게 현 실정이다. 훼손하기는 쉬워도 복구하는데에는 엄청난 노력 과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우리는 안다. 누구 한 사람만의 노력으로 되지는

않는다. 모두가 참여해도 지켜지기가 힘들지도 모른다. 자연에 대한 소중함을

일찍 깨우친 캐나다의 자연보호론은 지금도 엄격한 규정을 내세우고 있다고

한다. 자연의 천국이라고 하면 또 한곳이 있는데, 그곳은 '뉴질랜드"이다.

"뉴질랜드"는 굴뚝이 없는 나라이다. 다시 말해서 공장이 없다는것이다.

거의 모든것을 수입해서 사용한다는 것이다. 대신 관광업이 발달되었기에,

자연 하나만으로도 엄청난 관광수입을 올리고 있는 "뉴질랜드"는 솔직히

부러움의 대상이란 점은 그 어느누구도 부인하지 못할것이다. TV광고속에서

간혹 보이는 대자연의 모습중 대다수는 거의 캐나다의 숲 과 뉴질랜드의 자연의

모습이다. 그만큼 자연에 대한 소중함을 일찌감치 알았기에 지금의 캐나다와

뉴질랜드가 있는것이고 앞으로도 그럴것이다.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서 황폐해져가는 우리네 자연...

무자비한 야생동물 포획으로 사라져가는 우리네 야생동물들...

과연 누구의 잘못인가..? 나..? 너...? 우리..? 어쩌면 우리모두의 잘못

일지도 모른다. 이렇듯 영화는 아주 소중하고 커다란 의미를 내재하고 있다.

대자연속에서 진행되는 이야기 구조 와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었기에

흥미로움을 제공한다. 아무생각없이 편안하게 관람하는 영화가 아니라 조금은

집중해서 생각을 하겠금 만들기에 조금은 지루하게 비춰질지 모른다.

그래도 보고나면 그 무언가를 얻는듯한 느낌이 들기에 선택해서 관람을 하는게

좋을듯 싶다. 선택은 스스로가 하는것이기에...


인천에서 "호"....













 

(총 0명 참여)
pecker119
감사해요.   
2010-07-03 08:34
pecker119
감사해요.   
2010-07-03 08:23
너무 길어 읽어보기가 부담스럽네여.   
2001-06-1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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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 올(1999, Grey Owl)
제작사 : Ajawaan Productions, Allied Filmmakers, Beaver Productions, Largo Entertainment, Transfilm / 배급사 : (주)동아수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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