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연출력에 저예산으로 세계적인 영화제에서 극찬을 받았던 기타무라 류헤이감독의 <버수스>.. 호평과 혹평이 극단으로 갈라진만큼 개봉날만 기다렸던 이영화.. 예측 불가능한 상황과 엽기적인 호러액션영화가 호기심을 자극하지 못하고 극장이아닌 비디오 테이프로 나온 이유는 뭘까?
스토리의 어설픔과 연개성없는 말과행동들은 엽기다못해 사실적 묘사에만 충실한것 아니었나 생각이 들정도로 남자 주인공의 카리스마적 모습과 여자 주인공의 답답한 모습들이 상반되면서 한정된 공간에서 무한한 삶을 살려는 주인공의 집착과 쓸쓸함이 느껴지는 영화네요..
온사지가 다잘리고 얼굴이 둟리는등 액션 하나로만 본다면 B급영화로서 이정도면 만족스럽지않나 생각이 들지만 마지막 장면에서 보여지는 모습이 반전이라고 해야될지는 모르겠지만 마지막 터널을 지나고 벌어지는 상황에서는 전형적인 일본풍의 어색함과 아이러니를 보는것같아 이해할수없을것 같은 영화라는 정서적 차이라고 생각할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