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내가 슈렉1을 엄청나게 재미있게 본것을 밝히고 싶다.
슈렉이 당시 우리 나라에 개봉했을때.. 난 슈렉에 대해 별로 관심이 없었다.
그당시 영화관을 찾았다가 톰레이더를 보려다 시간이 맞지 않아 슈렉을 본것으로 기억 된다.
하지만 아무기대 없이 본 슈렉이 날 엄청난 흥분에 빠지게 했다.
처음부터 파격적인 오프닝과 음악 그리고 그래픽 슈렉의 강점인 웃음과 패러디까지..
어쨰튼 그당시 난 슈렉의 엄청난 팬이 되어 버렸다. (참고로 난 영화관에서 2번 봤다.)
그리고 다시 슈렉2가 나온다는 소리를 듣고 그때부 나에게 엄청난 기대감을 일으켰다.
그리고 미국 개봉의 성공과 여러 호평은 날 충분이 고무 상태에 일으키기에 충분했다.
그리고 3주후 드뒤어 우리나라에 개봉 했다.
여러 영화 싸이트 들의 관객평점도 높았으며 모두들 전편을 뛰어넘은 속편이라고
했다.
하지만 내가 이 영화를 보고난 소감은 씁씁함 이였다.
여기에서 말해주고 싶은것은 나와 같이 같던 사람들(그들은 슈렉1을 보지 않았음)모두
재미있었다고 했다. 매우 만족했다는 거다.
똑같했다.
매트릭스1을 본후 엄청난 충겨을 받은뒤 매트릭스2를 본후의 뭔지 모를 찝찝함..
슈렉2는 흥행과 그래픽등 여러가지면에서 슈렉1을 뛰어 넘었다.
하지만 난...너무 많은걸 기대했었나 보다. 내가 보기엔 슈렉2는 슈렉1을 뛰어넘지
못했다. 슈렉1이 보여주었던 충격과 신선함 자연스런 웃음 그리고 음악 감동..그리고 휴후증까지
모두 주지 못했다.
전편의 기발한 발상과 웃음은 훨씬 덜했으며 (솔직히 그것이 슈렉의 가장큰 매력 이였다) 몇 몇 영화의
패러디 장면이 나왔지만 그냥 나왔구나 하며 지나갈 정도 였다.
어째튼 영화가 끝나고 주위사람들의 칭찬에 난 혼자 뭔지 모를 씁씁함을 느꼈다.
물론 처음 보는 사람에겐 충분히 멋진 애니매이션이 될 수 있을 것이다.
p.s. 가장 좋았던 거는 피오나 공주의 원래 모습을 다시 볼 수 있었다는 것이고 강아지의 귀여움과 장화신은
고양이의 멋진 출연이였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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