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실미도가 막 개봉했을때 올드보이를 못보아서 한이 맺힌 나와 친구는 몇몇없는 올드보이상영관을
찾아헤맸었다.. 그렇게 찾아서 본 영화가 이 영화라 다행이라 생각한다..
처음에 최민식이 나오는 옥상씬과 배우와 감독 스텝이름이 나오는 데 얼마나 가슴이 두근거리면서 봤는지..
무엇보다도 이 영화에서 사운드가 제일 인상에 남았다..정신없이 소리큰 음악이 나오면 스크린으로 내가 빨려
들어갈것 같았으니..ㅋㅋ 배우들의 연기는 꼬투리를 잡을래야 잡을 수도 없었고...
진짜 오랜만에 이게 영화라는 걸 느끼게 해주었던 영화였다.. 잔인한장면도 많아서 눈가리고 본적도 있긴 하지만..
난 최민식보다 유지태의 역할이 더 불쌍하고 안타까웠다.. 원래 복수라는 것도 복수를 당하는 사람보다
복수를 하는 사람이 더 힘든 것이니까 말이다.. 난 다른 장면보다 윤진서라는 배우가 자신의 사진을 찍어 놓은 뒤
뒤로 떨어지는 장면은.. 말을 형용 할 수 없을 정도였다.. 무어라 형용을 할 수 없다..
그것이 슬픈 것이나 안타 까운것보다.. 그런 단어로 집어 낼수가 없엇던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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