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 보면서 아 정말 재밌다고 느겼거든요.
좀전에 투모로우 보고 왔는데, 정말 잼있었다고 생각하면서 영화관을 나왔습니다.
올해본 영화중에서는 태극기랑 거의 같은 수준의 재미를 느꼈습니다.
그리고 트로이 보다는 10배는 재미있었습니다.
(물론 개인 적인 느낌이지만요 - 님들도 확인해 보셈, 후회는 안함.)
전 영화볼때 항상, 젤 앞줄 가운데 앉습니다. 왜냐면 화면이 크게 보이거든요. 그리고 좀더 실감나게 보이는것 같아서요.
정말 화면이 압권이더군요. 제가본 영화중에 화면빨로만 따지면 최고였습니다. ( 참고로 매트릭스 씨리즈는 안봤습니다. 매트릭스 1편을 영화관에서 못봐서, 집에서 비디오로 보다가 자버린 기억 때문에, 2편 3편은 보기가 싫더라구요 )
암튼 화면 정말 압권이더군요. 반지3 보다 꿀릴것 없었던 화면이었습니다.
구체적으로 영화이야기를 해보면.
1. 화면
- 반지3 이랑 비교할만하구요, 트로이 개짓 어슬픈 그래픽보다는 10배는 낳습니다.
2. 스토리
- 그럭저럭 이해 할만하더군요.
3. 미국식 영웅주의
- 트로이보면서, 미국식 영웅주의 진짜 역겹다고 느꼈는데,
- 트모로우도 약간의 미국식 영웅주의가 있지만, 충분히 납득할만한 수준이었습니다.
- 제 느낌으로는 록키1 정도의 미국식 영웅주의 였습니다.
4. 짜증나는점
- 남자주인공과 여자의 사랑 -> 이게 헐리웃 영화에서 젤 맘에 안드는 점입니다.
- 영화에서 사랑이야기가 끼어들어도 별루 도움도 안될것 같고, 꼭 필요하지도 않았는데, 억지로 끼워 놓아서 좀 짜증이 나더군요.
5. 종합
- 잼있습니다. 트로이보다 10배는 잼있었습니다. 태극기와 비교해도 별루 꿀릴것 없다고 느껴졌습니다.
- 중간 중간에 나오는 미국식 영웅주의를 보고 사실 부러웠습니다.
- 죽음을 앞둔 순간에도 자신에게 맡겨진일에 최선을 다하는 구급대 대원을 보면서.....
( 한국사람들이라면... 관연 저럴수 있었을까 라는 의문이 생기던군요. 한국늠들이라면 절대로 안그랬겠죠. )
- 자기때문에 나머지 2명이 죽을뻔하자 자기가 줄끊고 자살해버리는 장면에서도 느꼈습니다.
( 한국은 조폭이나 그렇게 하는지 몰라도, 미국애덜은 지식인들이 저렇게 하는구나 하는걸 느꼈습니다. )
- 가족간의 사랑 머 이건 대충 그렇고 그런이야기 비슷하죠머.
- 남여간의 사랑이야기 이건 좀 한국인한테는 오버하는것 같은데, 미국늠들이 보기에는 아주 자연스러워 보이겠죠.
6. 마지막
- 영화보면서 많은걸 느꼈습니다. 이런게 미국의 힘이구나. 정신 못차리게 하는 돈으로 쳐발른 엄청난 그래픽, 순간순간 들어나는 미국인들의 의리, 용기, 도전정신을 보면서 정말 부러웠습니다.
- 한국영화는 분노와, 슬픔, 고통으로 재미를 느끼게 하지만,
투모로우는 미국인의 도전과 용기, 개척정신, 그리고 돈과 능력을 통해서 재미를 느끼게 하더군요.
아 빨리 한국영화도 분노와 슬픔 고통으로 부터 벗어나,
투모로우처럼 용기와 희망을 주는 영화가 만들어졌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보셔도 후회 안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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