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여쁜 슈렉 머리띠를 두르고 좌석에 앉아 두근거리는 가슴을 진정시켰죠...
그런데 그만!!!!!!!
미친듯이 박수치며 웃고 영화가 끝난후..
배꼽을 잃어버린고였어여....
당황한 저는 배꼽을 얼른 찾아 붙이고 슈렉을 한번 더 보려했으나..
그것은..
배꼽을 두~번~!!! 잃어버리는 일이라고...
잠시도 얼굴을 무표정하게 만들수 없는 영화..
주름이 걱정이라면 절대 보지 마십시오.
정말 재밌습니다. 웃다가 다음 장면을 계속 놓치기 때문에 세번은 봐야 제대로 호탕하게 웃을수 있는 영화네요.
1편보다 더욱 다양한 캐릭터들이 나왔지만 단 한 캐릭터도 소외됨없이 제 역할을 해내구요..
겉으로만 보이는 행복이 진정한 행복이 아니란 걸 깨닫게 되지요..
장화 신은 고양이의 가녀리고 맑은 눈망울을 잊을 수 없고요..
사람됬다 좋아하다 얼렁뚱땅 다시 인형이 되는 똥꼬빤쓰 피노키오가 자꾸 머리에서 윙윙거리네요..
어쨌껀 강강강강강강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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