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도입부분에 이해할수 없는 말을 읖조리는 전도연.. "대학은 다음에 갈수 있다....대학은 다음에 갈수 있다...." 중간부분에 다시나오는 또 그 대사.. "여행은 다음에 갈수 있다...여행은 다음에 갈수 있다..." 이해할수 없는 대사다.....그러나... 한번 사랑은 다시 오지 않는다....말뜻인거 같다.. ... 기억에 가장 남는건... 고두심의 마지막 씬..."그럼 웃지...울어?"... 그리곤 방그레 웃으면 탕속으로 들어간다... [에게도 아내가 잇었으면 좋겟다]랑 비슷하다.. 감독이 그 감독이거덩.. 전작에서처럼 전도연의 발랄한 사랑이야기... 설경구대신 박해일이 바통터치한 순수하고 착한 남자... 아련히 떠오르는 풋풋한 추억이 또한번의 사랑을 낳아준다... 우리 부모님은 어떻게 만나 어떻게 사랑햇을지 궁금해지는 영화... 고두심씨의 어머니연기또한 너무 멋졋다.. 삶의 찌든 욕쟁이 어머니~ 고두심씨가 아니였음 그렇게 멋지게 다시 표현될수 있었을까? 순수하고 풋풋한 섬처녀와 지금의 딸역을 1인2역한 전도연.. 전도연의 연기도 연기지만.. 컴퓨터그래픽도 너무 우수했다~ 깜쪽같이 두사람이 한 화면에..ㅋㅋ 연기뿐만아니라. 스토리도 짱~ 또.. 뭐니뭐니해도 배경이 죽인다... 우도 앞 바다의 그 아름다운 경관은 지금이라도 당장 그 곳으로 달려가고 싶다... 마지막엔 가슴도 찡해져서 살짝 눈물도 고인다.. 아주 잔잔하게 그러면서도 뭔가 나로 하여금 생각할 수 게 해주는 영화인것 같다~
그리고.. 시사회내내.. 박해일만 나왔다하면.. 여성관객들의 작은 비명소리~ 나또한~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