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애니메이션을 볼때마다 항상 감탄을 금치 못한다.
자연스러운 움직임이나 사람 입모양과 똑같고, 머리카락과 피부의 질감이라던가..사실감있는 표현력은 봐도봐도 신기하기 그지없다..
거기다 재미에 감동까지...
그리고 무엇보다...난 그들이 가진 재치에 감동한다.
굳이 없어도 재미있을 영화에 작은 것 하나하나 정성을 기울였다는 것을 볼수 있다면...이것은 안봐도 대만족이며 만점을 줄수밖에 없다.
신나게 웃고 뿌듯한 마음으로 영화관을 나올 수 있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상상이상의 생각이상의 재미~
그리고 그것을 추억하는 지금도 그 장면만 생각하면 즐겁기만 하다.
영화 초반...머리를 찰랑이는 자칭 꽃미남 프린스 차밍~~이 놈은 버터백만스푼의 네모왕자다..ㅋㅋ
굳이 이 느끼맨의 머리를 느끼하게 찰랑이지 않았더라도 재미있었는데, 그 느끼 찰랑~이 폭소 증폭이었다. 그러나 이것은 전반전 혹은 에피타이저에 불과하다.
수 없이 많은 웃음들이 있었지만, 다 콕찝기는 힘들기에 세가지만..^^ㅋㅋ
일단 두얼굴의 자객고양이..ㅋㅋ일명 장화신은 고양이...
그 눈망울은 결코 보지 않고는 알수가 없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Holding Out For A Hero의 흥겨움과 상반되는 전쟁(?)씬. 생각해보면 전투다운 전투가 아니었음에도, 그 상황을 격렬하게 느껴지게 하는 것이 참 대단했다. ^^ 연출을 잘한것이겠지,,,
그리고 우리 불쌍한 피노키오...피노키오가 큰 역은 아니었지만, ㅋㅋ 요정의 지팡이를 뺏는 그 단결속에서 사람됐다고 좋아하던 그 모습...ㅋㅋㅋ다시 인형돼서 벙찐 표정을 보며 참으로 불쌍했다...
ㅋㅋㅋ그리고 또 하나..1분도 안되는 짧은 시간이었지만..슈렉을 구하기 위해 뛰어는 생쥐...넘들 정신없을때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그걸 잡아먹으려하는 두얼굴의 고양이...ㅋㅋㅋㅋ
사소한 것부터 큰것까지 재치만발이었다...^^ 또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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