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진한 한 이쁜 여학생이 전학을 오면서 학교의 여왕벌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서로를 속고 속이며 다툼을 벌인다.
당연히 그 다툼 속에는 한 멋진 남자를 차지하기 위한 욕망도 함께 속해 있다.
서로를 위하는 듯 하지만 결국 같은 여자에게 질투를 느끼고 부러움을 느끼며
여자들 사이의 묘한 경쟁심과 질투심을 잘 표현하고 있는 듯한...
이쁘고 날씬한 학교의 여왕벌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여자의 옷, 머리 스타일, 구두, 가방, 행동을
따라하는 모습을 보면서
연예인을 따라 유행에 민감한 지금의 우리들의 모습을 보는 듯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유쾌하게 웃을 수 있었다.
그리고 영화 중간 중간 삽입되어 있는
인간세계를 정글의 야생동물로 표현한 장면 (아프리카에서 온 전학생이라...) 은 참으로 인상깊었다.
결국 인간도 동물과 마찬가지로 우두머리가 되기 위해서
그리고 이성을 지배하기 위해서 치열한 싸움을 벌이는 존재라는.....
결국 예상대로 서로 화해하고 제 갈 길을 가며 반성하는 결말을 짓는다.
단순히 2시간을 웃으면서 즐길수 있는 영화인 듯...
허나 약간은 비디오 용인듯 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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