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과 박해일 주연이라서 기대가 됐던 작품이다..^^
전도연이 나오는 영화는 거의 안 본 영화가 없기 때문에..ㅋㅋ
이 영화는 전도연(나영)이 우연히 엄마의 젊은 시절을 보게 되면서
엄마와 아빠처럼 살기 싫다며 결혼하지 않을꺼라던 나영이
부모님에게도 젊은 시절 순수했던 사랑과 추억이 있었음을 보고
용서하고 사랑하는 과정을 그린 아주 감동적인 영화이다..^^
전도연의 1인 2역 연기가 어색하진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역시 전도연이었다..^^ 제주도 해녀역을 자연스럽게 소화해냈다..
전도연의 엄마로 나오는 고두심..^^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어머니들의 모습이 아니었을까?! ^^ 억척스럽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갑자기 엄마의 얼굴이 떠올랐고 눈물을 아니 흘릴 수 없었다
박해일은 별루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이 영화를 보고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학교를 다니지 못해 자신의 이름도 쓰지 못하는 연순에게
소포를 전달하는데..그 안에 초등학교 교과서, 연필, 연습장 등이
들어있는데 넘 감동이었다..정성스럽게 글씨를 알려주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이런 순수하고 멋진 사랑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이 영화는 배우들의 명 연기와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이 어우러진
올 여름 가장 기대되는 작품 중 하나가 될 것이다..^^
인어공주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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