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리를 찾기 위해 움직인 시민들...
어느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다...
보는 순간순간 두려웠다...
인간에게 내재된 악이 내게도 존재할 수 있다는 두려움 때문일지도 모른다..
약한자를 짓누르고, 그들의 권리를 빼앗고.. 그리고 피를 불렀다..
피를 부르는 순간의 영국군은.. 피에 굶주린 늑대의 모습이었다...
눈에 보이는 모든 인간이 테러범이다.. 우리의 적이다.. 굶주린 늑대는 이렇게 말했다..
그들이 보살피고, 지켜야 할 .. 시민들의 가슴을 피로 물들이기 시작했다...
마지막 하원의원 쿠퍼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다..
눈가의 미세한 떨림속에 담긴 죄의식... 분노.. 슬픔..
시민들을 궁지로 몰아갔다는 죽을 만큼의 고통...
남이 아닌..
내 부모, 내 동생, 형, 누나가 눈앞에서 죽음의 피를 흘리며.. 서서히 죽어가는 모습을.. 본다면 어떨까..
그들은 단지 억압과 차별이 없는 자유를 원했을 뿐인데...
진실은 결국 드러나지만.. 진실이 나타나기까지 희생되어지는 슬픔이 너무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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