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영화 하면 역시 시원시원한 장면과 사실로 착각할 만한 CG ~!!... 거기서 나오면 현란한 장면 아니겠습니까??
이번주부터는 갑자기 날씨가 너무 덥고.. 숨이 턱턱막히지만 시원한 극장에서 이리도 시원한 영화 정말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이번 투모로우에도 자연의 무서움을 절실히 보여줍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그냥 단편적인 하나의 재난보다
온난화로 인한 여러가지 파생되는 기후변화들이 아주 현란하게 보여지더라고요.^^;;
다시 한번 온난화의 무서움을...절실히 느끼는 듯.^^.....
빙하가 녹으면 얼마나 큰 파장이 생기는지를 잘 말해줍니다..
엄청난 폭우로 홍수가 되고 그 잘나가는 맨하탄이 물에 잠기어 지옥으로 변해가고... 해일이 높아져
배가 도시한복판으로 떠다니고...
다시 눈보라가 몰아치고 갑자기 얼어붙으며 빙하기를 맞는 듯한......
현실로는 절대로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사건들이었습니다..^^ 2시간이라는 영화 상영시간이
다른 영화들의 2시간보다는 덜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었던 이유인 것 같네요..
결정적으로 그 동안의 미국표 재난 영화에서 나타나는 미국 우월주의.... 영화의 전반적인 부분에서
역시 여지없이 드러나는 듯 했는데요..
마지막 부분에서는 그동안의 재난영화의 마지막 부분과는 조금 틀립니다...
감독이 미국에 대한 비판이 들어가는 것 같구요... 그래서 조금 색다르면서도 뒷느낌이 개운한.^^
아무튼.. 요즘같이 푹푹찌는 더위를 2시간동안 싹 잊을 수 있는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공포영화가 개봉하기 전에.. 이런 스케일로 압도하는 영화로 더위를 잊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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