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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안 온 애들이 있고, 간 애들도 있어서...
쓸쓸히 멀티미디어실에서 영화 한 편을 보았다.
오늘 고른 영화의 제목은 [가을의 전설]...
역시 장엄하고 스케일이 큰 영화라 마음에 들었다.
무엇보다도 영화 배우들의 연기력이 아주 뛰어난 작품이였다.
특히 '양들의 침묵'에서 카리스마적인 연기를 보여준 안소니 홉킨스의 중풍 걸린 아버지 역할 속에 연기는 일품이였다.
그리고 브래드 피트라는 거장 배우와 줄리아 오몬드라는 매력적인 여성의 연기또한 아주 일품이였다.
내가 개인적으로 이 줄리아 오몬드라는 여자배우를 굉장히 좋아한다.
혹시 '러브 오브 시베리아'를 보신 분이 있다면 공감할 것이다. 거기서도 한 남자의 사랑을 받는 여인으로 나왔는데, 명연기를 펼쳐 주었다. 그 영화에서 처음 보았는데, 나중에 '카멜롯의 전설'이라는 리차드 기어가 주연했던 영화에서도 모습을 보여주었다.
배우 이야기를 이제 마치고 내용이야기로 들어 가 볼려고 한다.
이 영화의 주된 내용은 아버지와 아들의 갈등과 형제가 한 여자를 놓고 벌이는 갈등.. 이 두가지 갈등으로 보여 주는 것 같다.
영화 내용을 이야기 문으로 열자면, 미합중국 정부의 인디언 정책에 불만을 갖고 있던 윌리엄 러드로우 대령(Ludlow: 안소니 홉킨스 분)은 퇴역 후 몬타나에 정착하여 외딴 곳에 목장을 짓고 세아들을 키우며 산다. 세 아들의 이름은 첫째, 알프래드... 둘째, 트리스탄... 셋째, 새뮤얼이다. 이들은 원래 우애가 강했지만, 새뮤얼의 약혼녀인 수잔나의 등장으로 조금씩 금이 가기 시작한다. 새뮤얼이 전쟁에서 죽자, 그 갈등을 더욱 심화된다.
동생을 구하지 못한 죄책감으로 트리스탄은 떠나고, 알프래드는 수잔나에게 사랑 고백을 한다.
하지만 트리스탄의 등장으로 수잔나를 트리스탄에게 빼았긴 알프래드는 더욱더 트리스탄에게 적대감이 쌓이게 된다.
결국 알프레드는 정부를 위해 일하는 하원의원이 되어 집을 떠나고, 아버지는 평소 싫어하던 정부를 위해 일하는 아들과 또한 갈등을 빗게 된다.
영화는 이 두 갈등을 축으로 보여준다.
원래 이 영화는 단칼이라는 별명을 가진 인디언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편지를 하나씩 잃어 가면서 기억을 되살리듯 말하는 형식으로 인물들의 편지순으로 중심인물을 바꾸어 가면서 이야기를 보여준다.
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트리스탄이라는 인물에 집중적으로 중심인물을 내세우게 되는데.. 그 이유는..
트리스탄이 어린 시절, 곰과의 대결에서 자신은 팔에 상처를 입고 곰은 발톱 하나를 잃게 되는데, 이것은 '사람과 동물이 피를 나누게 되면 둘은 하나가 된다'는 전설로 이어지게 된다...
이것이 주축으로 트리스탄의 삶을 보여준다.
트리스탄이 수잔나의 사랑속에서, 동생에 대한 죄책감이 더 커져 그녀를 떠나고 멀리 가게 되고, 다시 돌아왔을 때는 이미 형인 알프래드와 수잔나는 결혼 했으며, 트리스탄은 인디언의 딸 이사벨과 결혼을 한다.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던 중... 자신이 하던 사업을 평소 싫어 하던 오베니언 형제에 의해 아내가 살해되고, 복수를 하게 된다.
여기서 전설은 보여진다. 평소 트리스탄 내면에 숨겨져 있던 곰의 본성으로 복수를 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그 복수는 또다른 복수를 낳게 되고, 위기를 맞게 된다.
하지만, 떄마침 와있던 형의 도움으로 무사히 그 상황을 벗어나게 되면서 모든 갈등을 완화 되면서 막을 내린다.
내가 말을 잘 못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잘 이해가 안 될것 같다.
솔직히 영화는 직접 보지 않고 듣는 것만으로 모든것을 이해 시키기는 불가능 하다.
이 영화는 내용면에서 뿐만 아니라, 영상미에서도 톡톡히 한 몫을 차지 하고 있다.
넓은 벌판을 말을 카고 달리는 장면이나, 구름이 지나가는 장면..
특히 트리스탄이 모험을 할 때 배가 대양을 가르는 장면은 그야 말로 시작적 즐거움 또한 준다.
나는 이 영화의 성공요인을 3가지로 본다.
먼저는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 두번쨰는 카메라의 담은 시각적 즐거움을 주는 영상미.. 세번쨰는 내용이 아닌가 생각한다.
사람들이 좋아하는 사랑을 주축으로 가족들의 갈등을 그리고, 풀어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내용...
이 세가지의 맛깔스럽게 비벼진 이 비빔밥을 사람들은 안 먹을 수가 없었던 것이다.
정말 쓸쓸한 멀티미디어실에서의 홀로 영화감상이였지만, 좋은 영화의 감상으로 그 기분을 없엤수 있었던 것 같다.
안 본 사람들은 한 번 봤으면 하는 추천영화이고, 본 사람들은 다시 한 번 그 감동을 느낄 수 있게 추천해주고 싶다.
이 글을 읽는 모든 이들에게 가을의 전설로 초대 하고 싶다.
[추신]
영화 감상평은 감상평일 뿐이다. 욕 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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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전설(1994, Legends of the Fall)
배급사 : 워터홀컴퍼니(주)
수입사 : 워터홀컴퍼니(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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