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날.
일년내내 손 한번 안대서 어디 쳐박혀 있는지 모르는 윷을 막 찾아내어
간만에 소리 한번. 얼쑤~ 질러내며 하늘 높은줄 모르고 윷을 부웅~ 띄워올려보는 기분.
그렇게 정겹고 가슴 푸근한 느낌.
숱한 발길질과 피로 물든 화면을 보면서 이런 푸근함이 느껴지는 이유는 뭘까요??
우리 나라에 몇 되지 않는 어르신(?)이 만드신 영화라 하여
노인의 권익은 보호되어야한다!!!
가서 관람하게 되었습니다.
별 기댄 없었죠.후훗..
그런데 영화를 보면서 ㄲ ㅏ르르.웃고. 또 가슴 조리고. 하면서
참. 시린 사회였으나. 그래도 어딘가 존재하는 따뜻한 사람들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
단순히 . 영화의 내용이 어쩌고 저쩌고...액션이..어쩌고 저쩌고..
를 떠나. 영화를 보는 내내 ㅈ ㅔ 가슴이 참 많은 운동을 한것 같습니다.
즐겁기도..슬프기도..눈물도...
모든게 묻어져있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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