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야인시대의 김두한을 상상하며 보게되었습니다. 그런데...한인간의 싸움이야기라기 보다는 우리나라의 시대상황을 50년 60년 70년대별로 가장 중요 핵심사건들을 보여주는 국사책같은 이야기었습니다. 굉장히 따분할거 같은 내용을 조승우의 단순 무식한 스타일이 때론 슬프게 때론 진지하게 때론 코믹하게 잘그려낸거 같습니다. 제가 극장에서 영화를 볼 당시 극장내 사람들 모두 마지막에 설마설마 이게 끝이려구?~ 라는말들을하며 크게 웃었는데 이영화를 직접보시는 분들은 제가 먼소리를 하느것인지 알게 될것입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