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말해서 별루였다.. 한간엔.. 이런말도.. 효자동 이발사가 약했다.. 차라리 하류인생이 낫다..
그런데.. 보고 나니까.. 멀 보고.. 하류인생이 더 낫다고 판단을 했는지 무색할 정도였다.. 웃기긴 웃기다.. 영화를 같이본 이가 이런말을.. "이영화 코메디에요??" 내참. 나두 코메디 인줄 알았다... 그러나 장르는 코메디가 아닌걸로 아는데..
시작부터.. 끝까지.. 20년이라는 세월이 정말.. 초시계처럼 후다닥 지나가는데..카다로그에 있는... 여러가지 사거든들.. 장충단이나.. 4.19, 5.15 이걸 왜.. 영화의 모든것인양.. 과대 포장 했는지 모르겟다... 정작..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는데..
그새대를 산 한 젊은이의 밑바닥 인생?? 구지.. 저런 굴직한~~ 사건들을 들먹이면서 까지.. 과연 감독이 멀 말하고자 했는지 의문만 증폭되었다....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크다 했던가.. 개봉전부터.. 임권택 감독의 99번째 영화라 하면서.. 언론의 주목을 받기만.. 그러나.. 정작.. 감독이 멀 말하려 했는지.. 현재 상영. 개봉예정작들중엔.. 역사적으로 굴직한 사건들을 다룬 영화들이 많이 나오는데.. 그중에서 제일 약한거 같다....
별로.. 권해주고 싶지 않은 영화다.. 또한.. 배우들의 연기가... 너무 어설펐다?? 특히 김민선. .여주인공이라곤 하지만. 오히려.. 다른 역할의 배우들이 더 많이 나온다.. 더빙한듯한 목소리.. 그것땜에 관객들 한동안 모야모야~ 이러면서 웅성웅성 했었던적도 있다...
너무나도 긴 시간을 영화에 담기 위해서... 싹뚝 싹뚝 자른 듯한 영상미 또한 아쉬움이 더 커진다..
솔직히 보기전엔.. 시대적인 어려움을.. 조승우와 김민선이 겪는 그런 이야긴줄 알았다.. 실망.. 2배...
이 한마디는.. 아라한의 " 방송실에 계세요??" 에 버금가는 대사... 바람을 피다 덜미가 잡힌 조승우.. 김민선은 괴로워 한다..
이때..." 그래.... 아침에 이혼도장 찍고.. 찍어!! 그리고 나좀 도와줘야 겠는데.. 나좀 도와죠!!"
이거하난 대박 멘트..
20년의.. 시간을 100분 남짓한 시간에 맞춰 넣을라니.. 안타까움이 무척이나 많은 영화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