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오래된 물음이다.
그리고 누구도 한 마디로 정의할 수 없는..
'첫 키스만 50번째'
이 영화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깊이 생각하게 된 사랑에 대한 부분은
남자 주인공을 여자 주인공이 떠날 것을 결심하는 부분이었다.
자신이 짐이 되어 상대방의 삶을 망가뜨리고 싶지 않다는 생각으로 말이다.
글쎄.. 잘은 모르겠지만 무조건 잘못된 생각이지 않는 것 같기도 하고 이해도 된다.
하지만 남자의 선택은 그녀와 함께하는 것이었다.
조금 어려운 길일지는 모르지만 사랑이 있기에 행복할 수 있다는 선택.
수많은 사람들이 사랑을 한다.
그리고 헤어진다.
사랑은 변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것은 뭔가
사람들이 현실적이란 이름으로 사랑이 아닌 쉬운 길을 바라기 때문에 갖는 착각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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