쪼금 늦게 가는 바람에 첫 5분가량을 못봤지만;; 암튼 이 영화는 조지 로메로 감독의 <살아있는 시체들의 새벽>을 리메이크한 영화이기에 더 주목을 받은 영화인거같다. 전 작을 각색해서 새롭고 멋진 영화가 나온거 같다. 내용은 간단하지만 강렬한 인상을 준다. 심리적인 공포보다는 음악으로 사운드의 심리학 적인면에서 사람을 놀라게 한다. 전작의 느낌을 따라 호러속에서 코믹함을 볼 수 있다. 하드고어영화의 특징이 살아있다. 2004년 여름의 호러영화의 첫단추를 잘 뀌울거라 생각한다. 소리와 음악들로 긴장시킨 뒤 놀라게 하는 장면들과 좀비영화에서 꼭 볼 수 있고, 절단씬들이 난무하기 때문에 호러매니아가 아니라면 엄두를 못낼지로 모르겠단 생각이든다. <28일후> 이후 괜찮은 좀비 영화 한편이 탄생한것 같아서 호러영화광으로서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반가운 영화다. 역활이 잘 맞아서 배우들의 연기도 볼만했던것 같고, 다소 아쉬웠던 점이 라스트에 애매한 끝맷음이다. <시체들의 낮>을 다시 리메이크해서 만들거같단 생각이 든다는;;; 물론 시리즈 물이라 마무리를 그렇게 한다쳐도 너무 쪼깨 거시기한 느낌이다. 확답을 주지 않는 어떻게 보면 <매트릭트2-리로디드>의 끝맷음과 비슷한 느낌이랄까.. 암튼 그 부분만 아니면 꽤 괜찮은거 같다. <레지던트이블>과 닮은면이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겠지만, 엄연히 <레지던트이블>도 <살아있는 시체들의...> 시리즈에서 모티브를 따왔기 때문에 비슷한 느낌이 들거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