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의 시선을 느꼈다. 살인마와 그를 쫓는 경찰... 그들은 만날 수 밖에 없는 인연이었나?
키아노 리브스가 악인의 역할을 맡았다. 그것이 미국에서 흥행했던 이유였나? 영화자체로서의 매력조차 떨어지는 영화였다. 별다른 기대없이 본다면 모르지만 흥행작이라는 사실을 알고 본 나는 실망이 이만저만 아니다.. 누군가를 죽이기 전에 통보해주고 잡아달라고 기다리는 범인.. 흥미로운 소재꺼리는 아니다. 벌써 너무 많이 써 먹고 오래된 이야기... 우리는 신선한 것을 원한다. 배우들의 신선함이 아닌 영화의 신선함... 이제 헐리우드의 전성시대가 끝나가는 것인가? 아~ 진정한 영화는 어디에 있는 것일까? 내가 너무 비판적이 된 것은 아닐까? 자문해본다...
(200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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