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상미 주연의 영화 "미소"를 이제서야 보게 되었는데..
시력을 잃어가는 여자사진작가 의 복잡한 심정을 잔잔하게 풀어놓았다.
조금이라도 세상을 볼 수 있는 시간을 최대한 자신의 기억과 사진등에 담고 싶어
부단히 애를 쓰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면 참으로 애석하다.
영화 제목이 미소인데.. 나름데로 생각이지만.. 미소라 제목붙인것은 곧 닥쳐올 불행에도
그때까지 자신의 삶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주인공의 삶에 대한 미소를 말하는건 아닐까?
"와이키키 브라더스"를 연출했던 임순례 감독이 프로듀서를 맡았고,
임순례 감독의 조감독 출신이였던 박경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밖에도 곧 개봉 예정인 "거미 숲"의 송일곤 감독이 연기자로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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