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좋은영화였다.다소 잔인하긴했어도 끝나고나서 마음속에 많은게 남아있다.
처음에 포스터만보고서 애들영화겠다 싶엇더니 아니었다.영화속 주인공 병구가 다소 싸이코같긴 했지만 이 주인공 병구가 의미하는 게 뭘까?그냥 내가처음생각한 정신이상잔가?아니면 우리 사회의 부패함을 울부짓는 사람인가?그리고 또,병구가 말하는 외계인이 의미하는 건 무엇인가?장르가 코미디라곤 하지만 감동과 가슴시린 영화다.
다소 웃음을 주긴 했지만 감명깊고,만약에 이게 미국서 제작한 영화라면 대단한 충격과 흥행을 할 영화지만 우리나라에서 망해버린게 아쉬웠다.'조폭마누라'나 '두사부일체'같이 조폭영화나 코믹영화만이 흥행하는 우리영화의 현실때문이기도 하지만,코믹이라는 장르와 어린이 영화를 연상시키는 포스터로 관객을 끌여들였건만 이 영화는 사실 SF,스릴러,호러,미스테리,서스펜스,액션,드라마등 너무 다양한 장르가 혼합된,복잡한 영화다.그러다보니까 이 '지구를 지켜라'가 관객의 관심과 재미를 주지 못하였기 때문에 망한 것일수도 있다.하지만 내생각엔 우리사회를 비판하고 많은 교훈을주는 영화인데 망하기엔 너무 아까운 생각이 든다.우리 관객의 수준이 더 향상되서 이런 영화가 한국에서 흥행하는 날이 오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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