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두 님에 말씀에 동감하는 바 입니당... 영화를 보구 나서 이렇게 여운이 오래도록 남은영환~ 없던거 같습니당..
: '파이란'이 영화는 사랑에 관한 영화라기 보다는 인간에 대한 : 이야기 입니다.파이란이 강재를 사랑한것도 보통 우리가 생각하는 : 남녀간의 애절한 그런 사랑이 아니라 극도의 외로움에서 오는 : 의지할데라곤 하나도 없는 이방인이 느끼는 그런 외로움이지요. : 그래서 호적상 남편인 강재에게 결혼해준것에 대해 감사해하면서 : 처음에는 잊지 않으려고 짜꾸 사진을 보다가 좋아하게 된거지요. : 그리고 죽는 순간까지도 강재에 대한 고마움과 그리움을 간직한채 : 편지를 남긴거구요 : 그리고 강재가 파이란의 편지를 보고 흐느끼던건 파이란에 대한 : 사랑의 눈물이 아닌 지금까지 자신의 삶에 대한 회한의 눈물이었 : 구요.강재는 파이란의 죽음으로 인해 자신의 삶을 뒤돌아보게 되고 : 구원을 얻은거라고 보는데요... : 한번 보지도 못한 사람을 사랑한다는건 누가봐도 억지고 공감할수 : 없는거지요.하지만 이 영화는 일반적인 남녀간의 사랑이야기가 : 아니라 각박한 현실에 대한 우리 인간의 이야기라고 봅니다. : 저는 이 영화를 보고 가슴속에서 울컥 솟아오르는 뭉클함에 많이 : 울었고 그 여운을 잊지 못해 벌써 3번이나 봤습니다.그런데 정말 : 볼수록 괜찮은 영화라는 생각이 들던데... : : : : 글쎄여.... : : : : : : 잘은....보지도 못한 사람을 그렇게 사랑할수 있다는게... : : : : : : ^^* : : : : 하실수 있으세여???전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