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오늘 이 영화를 보았다. 보고난 감상은 한마디로.. 만족하지 못하다이다...
인간이신 예수님을 너무 인간적으로 표현했다. 마리아에게는 철없는 아들이고 십자가를 지는 것을 힘들고 그것 때문에 괴로워하며 생각하는 그런 예수님은 우리의 예수님이 아니란 말이다. 다시 한번 말하고 싶다 이 영화 나오는 예수님은 나의 예수님이 아니다. 멜깁슨의 예수님일뿐....
한번 생각해보라. 예수님이 죽기전에 24시간을 더 고통스럽게 생각하시겠는가?? 신이신 예수님께서 벌레만도 못한 인간의 육체를 입고 오셔서 33년간 이 땅에서 죄를 안짓고 살아오신 그 32년 364일을 더 힘들어하시겠는가??? 예수님을 왜 그렇게 표현했는지... 의문스럽다 (흥행때문에?그렇다면 할말 없고) 단지 십자가 매다는 고통이 힘들다고?? 그깟 가시면류관 쓰는 것이 고통스럽다고???? 아니다.. 33년간에 한번도 죄의 감염을 받지 않으시고, 홀로 아버지 하나님이 원하시는 어린양의 제물이 되시고자 살아오신 그 나날들이 더 힘드시지 않았을까?? 생각을 해본다.
단지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그렇게 고통받고 죽으셨다는 사실 하나로만 눈물샘을 자극하는 것은 나는 인정하지 못한다.. 그런 것은 예수님뿐만 아니라 애국지사들도 했던 것이다 영화에서는 오히려 십자가 지는 것을 피하고자, 기도하는 모습을 오히려 담았다. 예수님이 애국지사들보다 못한가????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히시며 고통 받을실때에는 실상 고통을 못느끼셨다. 예를 들어 애엄마가 잠깐 나와있는 사이에 집에 불이 들어 자식이 타죽어간다고 생각한다면 어느 엄마라도 그 집에 안들어가겠는가? 불이 아무리 활활 타올라도.... 만일 들어가다가 못이 발에 찍혔어도 고통을 느끼겠는가?? 못느낀다 정신이 자식에게 가 있기 때문에....
예수님은 공생애 사생애 33년 인생전부를 ,우리 인생의 손과 하나님의 손을 양쪽에 붙잡고 죄에서 화해시키기 위해 모든 신경을 거기에 쓰셨다...... 때문에 죄를 지으시지 않으신 것이고, 십자가에 못박히는 순간에도 말이다.... 그 고통속에서도... 신경이 고통으로 가질 않으셨다.
때문에 예수님이 십자가를 이겼다고 할때에, 이는 이를 악물고 견디신게 아니라 십자가를 초월하신 것이다.
하지만 물론 인간적인 차원에서 우리를 위해 그렇게 고통 받으셨다는 사실을 부인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무엇이 더 고통스럽고 무엇에 울음을 터트려야 한다고 한다면 나는 후자를 선택하겠다는 말이다.
또 한가지 마리아에 대해서.. 영화에서는 마리아를 인간 예수님의 어머니로 한마디로 평한다 '자기의 살에서 낳은 아들이며, 자기의 영에서 나온 영'이라는 대사와 예수님이 십자가를 놓치시고 쓰러지짐에 도우러 가고자 하는 마리아와 과거 어린예수님이 돌뿌리에 걸려 넘어짐에 달려가는 마리아를 동일화시키는 영상을 봤을때에 나는 한방 맞은 듯 했다.
예수님을 인간적으로 표현하는 것은 좋다... 하지만 분명 예수님은 성령으로 태어나셨다. 마리아의 영에서 나온 것이 아니다.. 시종일관 예수님과 마리아의 아들과 자식과의 관계에 포커스가 너무 많이 맺혀 있었다. 때문에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박히셔서..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라고 하신 것이다. 이 말은 당신의 아들이 여기있다라는 말도 되겠지만... 여인이여 정신차려라 눈에 보이는 너의 아들에만 집착하지 말라는 예수님의 뜻이 있는 것이다.
눈에 보이는 메시야라고 불리는 아들이 죽어가고 있다. 그냥 모성애에만 이끌려 진정 돌이켜보아야 할 너의 죄 때문에 죽어가는 메시야의 죽음을 생각지 못할까 하는 생각에 하신 충고라는 말이다 아마도 카톨릭 신자들이 영화를 더 많이 보게 하려는 생각이었으리라...
결론은 마리아는 분명 예수님을 낳았다 미혼자로써 맞아 죽을 각오를 하고 성령으로 잉태되신 예수님을 닮았다. 마리아의 신앙정신은 우리가 본받을만 하나 추앙을 해서는 안된다..
우리는 항상 일반적인 차원에서 생각을 한다... 예수님을 죽였던 제사장들처럼 말이다. 그리고 유대인들... 그들은 예수님이 자기의 피와 살을 먹으라는 말을 곧이곧대로 듣고 예수님을 죽였다. 자기 멋대로 생각하고 말이다. 누가 예수님의 실제 살과 피를 먹으라고 했던가 말씀이 육신이신 그의 살과 성령이신 피를 먹으라는 말이지... 자기 생각대로 생각하고 예수님을 사형으로 몰아가면서... 영화에서는 안나왔지만 빌라도가 손을 씻으며 자기는 죽음에 상관이 없다고 했을 때.. 그들은 실제로 그 피를 '우리와 우리의 자손에게 돌리라'고 했다. 실제로 그 이후로 유대인이 어떻게 되었던가??? (말조심했어야지) 민족자체가 붕괴되어 뿔뿔이 흩어졌다.
하지만 유대인들만 비판하고 욕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도 일반적인 차원에서 예수님을 생각한다면 그들과 똑같아질수 있다는 말이다.
내가 하고자 하는 키포인트는 빌라도가 "진리"란 무엇인가 하며 고민하는 모습에 있다 무엇인가 알고 있을 듯한 면모를 풍기는 아내에게 물어보지만 아내는 단지 귀기울여 잘 들어보라고만 한다. 그렇다면 과연 진리란 무엇인가?? 나는 영화를 보는 내내 이 세상이 맴돌았다.
이 문제는 무엇 때문에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서 그토록 고통 받으시며 돌아가셨을까? 에 있다. 무엇 때문에 신이신 그분께서 버러지.. 구데기만도 못한 우리를 위해서 인간의 몸을 입고 오셨을까??? 궁금하지 않는가???
그것은 바로 우리가 천국에서 큰 자가 되게 하기 위해서이다. 천국은 하나님의 세계.. 죄가 없는 곳이다 의인만 가는 곳이다 죄인은 그곳에 가질 못한다. 아담과 하와가 죄를 지었다. 죄의 값은 사망이다 영이 죽었다. 때문에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 천국에 우리를 오게 하시려고 인간의 몸을 입고 이 세상에 오셔서 우리 죄를 대신해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것이다...... 때문에 신약을 사는 우리가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천국에는 간다. 이제부터는 천국에 간다 못간다느니 하는 것은 없길 바란다 예수님을 믿음으로 우리는 다 천국간다.
하지만 문제는 이제부터이다. 천국은 하나님의 세계.. 하나님이 보시기에 가장 아름답고 편안한 세계라고 아까 말을 하였다. 하나님이 생활하시기에 편안 세계이기에 그 세계는 하나님이 아니면 누릴수가 없다. 때문에 우리를 이 세상에 보내셔서 하나님을 더 많이 닮게 하시려고, 다시 말하면 하나님 닮아서 천국을 더 깊이 누리도록 하시려고 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우리를 이 땅에 보내신 것이다.. 훈련소로써.... 그래서 우리가 이 세상에 사는 것이고 교회를 다닌 것도 이 때문인 것이다. 좀 극단적으로 말한다면 이 소원없이 사는 사람들은 다 그냥 불쏘시개에 불과한 것이다.
하나님을 닮는다는 것은 말씀을 깨닫고 그 속에서 인격이 하나님과 같이 변해가는 것이다. 하나님의 마음을 닮아가는 것.
항상 생활과 사건속에서 인격이 하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 하는 마음 그 마음으로 점점 변해가서 언젠가 하나님과 같이 행동하고 말하고 하는 것 이게 바로 진리이다....
어떻게 그렇게 사느냐고?? 이 세상에서 돈도 좀 쓰고 누려야지 어떻게 그렇게 꽉 막혀서 살수 있느냐고??? 실제로 행한 사람이 있느냐고? 대부분 이렇게 생각할 것이다. 맞다 힘들 것이다. 하지만 불가능하지는 않다.. 예수님이 본보기로 보여주셨다. 예수님이 오셔서 모든 길을 다 터놓고 가셨다. 때문에 예수님을 통하지 않고서는 아버지께로 갈 자가 없다는 말이 그말이다. 예수님의 발자취를 따라가자.. 그게 바로 진리이다.
하나님 가장 많이 닮는 것. 이 세상에서 누리지 않는 것 천국에 보화를 쌓는 것 .....한마디로 사람이 되는 것.. 또 말을 이렇게 한다고 예수님처럼 복장이나 턱수염 기르자는 것이 아니라 그 속의 사상과 정신을 본받자는 말이다.
물과 피를 다 쏳기까지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서 모든 것을 다 내주셨다...... 영화를 보면서 그래도 가슴아프고 내가 나를 되돌아볼수 있었던 것은 ..그래도 이 못난 나를 위해서 예수님께서 죽으셨다는 사실이고, 지금도 성령으로 나의 마음을 강권하시며 사람되라고 말씀하신다는 사실이다... 내가 죄를 지으면 성령님께서 말할수 없는 탄식으로 애통하시며 눈물 흘리시는 그 분의 마음을 내가 어찌 이리 알면서도 이리할 소냐..하는 생각을 할 때에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
상한 갈대를 꺽지 않으시기를 심판날까지 하지 않겠다고 하신 주님 나를 버리지 마소서. 나를 인도하소서...................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이사야 53장 5절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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