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요..
1. 춤 영화를 사랑합니다..
2. 사람위주로 영화를 봅니다..
=> 때문에 영화평가를 편협하게 하더라도 양해를..ㅋ..(얘 원래 이래..라고 생각해 주세요..ㅎ)
해서...쿨룩..
이 영화는 1,2번을 만족시켰고..게다가 화면까지 이뻐서..(3. 화면이 이쁜 영화..)
아~주 '대 만 족'의 영화였습니다..짝짝짝..///
원래 [더티댄싱]을 그다지 인상깊게 보지는 않아서(어려서 봐서 그런가..;;), 이 영화는 속편으로 여기고 있어서 뭐 그닥 기대는 안했습니다..
영화의 남주인공인 '디에고 루나' 때문에 꼭 봐야겠다!고 동생과 벼르고 있었기 때문에, 팬으로서 볼 생각이었죠..ㅎ..(또 얘가 나온 영화치고 여직 재미없던게 없어놔서..ㅎ)
그런데 속편을 아니고 트리뷰트 무비라고 하더군요..호오..
트리뷰트 무비를 자청하고 나온 영화는 처음접하는 거라, 어떤 식으로 감독이 오마쥬를 표현했을지 약간 궁금해지기 시작했습니다..*ㅡ*
감독이름은 처음 들어봐서 신경 그닥 안썼는데, 집에 와서 찾아보니, 쇼타임 영화[뱅뱅유어데드]라는 영화의 감독이더라구요..(<-이 영화도 배우때매 본 건데, 분위기 많이 다름..)
멋지다..앞으로 신경좀 써줘야겠다..라고 리스트에 올려줬음..
..결론은..속편이 아니라고 했지만...속편스런 분위기는 어쩔 수 없을 거 같아요..'ㅁ';; 패트릭도 까메오로 나오고 해선지 더 그런 느낌이 강했고..(패트릭 나올때 사람들이 키득거리는건 어쩔 수 없다 봐요..'ㅁ';; 전혀 개그스런 캐릭도 아니고 멋진 역할이지만, 뭔가 어색스럽긴 했음..ㅎ..간지럽다고 해야하나..)
아마도 감독은 정말 신났을 거란 생각이..ㅎ..자기가 좋아하는 영화를 위해 영화를 만드는데, 거기에 그 영화의 주인공이었던 사람이 나와주다니..저라면 기절합니다..ㅎ..(근데 감독이 좋아서 만든건지, 제작자가 좋아서 만든건지..는 잘 모름..'ㅁ';;)
내용은 전작이 잘 생각이 안납니다만, 일단 여자가 처음엔 얌전했던 기억이 나거든요..
여기도 설정이 비슷하게 간거 같아요..여기서는 원래부터 춤을 좀 배웠던 애지만..
또..전작과 차별성을 두기 위해서인지, 배경도 완전 다르게 설정해서(50년대 쿠바혁명기..) 시대적 상황과 내용이 잘 어우러져서 엔딩도 색다르고 재밌었어요..
에..또 50년대의 옷들..너무 예뻤답니다..>ㅁ<//(헤어도 이쁘고..)
중간에 쿠바클럽의 댄스와 대조적으로 스윙댄스를 잠깐 보여주는데, 그것도 무지 좋아해요~(대략 그 시대의 미국풍은 참 이쁘다고 생각..울나라는 전쟁중이었겠지만..;;)
음악도 당연히 전작과 다를 수 밖에 없겠죠..
전체적으로 리키마틴이 생각나는..ㅋ..그런 계열의 음악인데, 영화보기전부터 미리 들어놨었거든요..
처음 들었을때는 '아..이런 류 음악 별로..'라고 생각했었는데, 화면과 어우러지니 이보다 더 적절하고 멋진 음악이 없더군요..호..//(그래서 지금도 듣고 있음..)
동생은 너무 재밌다고 보는 내내 정신못차리더니, 나오면서도 팜플렛을 꼭 끌어안고 가고,(평소에는 버림..) 집에 와서 화장대에 곱게 꽂아두더군요..ㅎ..
한번 더 봐야겠다고 스케줄 짜고....(<-동생이 원래 이러니 얘의 반응은 그리 참고하지 마시길..; 살사를 배운다는둥, 클럽을 떠야겠다는 둥..정신못차림..@@)
좋은 영화 볼 기회주셔서 감사해요>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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