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 감독 - 코메디에서 로맨틱코메디로.. "피터 시걸" 감독님..
'총알탄 사나이 3'로 부터 시작해서 '너티 프로세서', '성질 죽이기' 등 코메디영화를 주로 찍어오신 감독님.. 그리고 이번에는 우리에게 익숙한 배우들로 무장한 로맨틱 코메디에 도전하셨다.. 결과는 만족.. 아주 깜찍하거나 특별한 재미를 주는 영화는 아니지만 전체적인 짜임새가 괜찮았다..
주. 내용 - 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단기기억증 환자들..
'메멘토'의 레너드, '니모'의 도리처럼.. 하루만 기억하는 여주인공 루시의 사랑 이야기.. 대사에 조금 거시기한 단어들이 많이 들어가서 당황스럽긴 했지만.. 상투적인것 같으면서도 꼭 그렇지만은 않은.. 깔끔한 결말이 맘에 들었다..
노. 영상 - 대단한 동물들의 연기..
도대체 얼마나 훈련을 시켰길래.. 동물들의 깜찍한 연기가 매우 놀랍다.. 영화 속 대사에서 동물 중 하나를 해마라고 했던 것 같은데.. 해마가 아니라 바다표범 아니었는지.. 어쨋든.. 연기(?)를 정말 잘한다..^-^
초. 주연 - "아담 샌들러"씨와 "드류 배리모어"씨야 뭐..
"아담 샌들러"씨야 뭐.. 워낙 코메디영화에 자주 나오니 그 모습이라고 보면 되고.. "드류 배리모어"씨야 뭐.. 워낙 로맨틱코메디영화에 자주 나오니 그 모습이라고 보면 되고.. 두 배우를 쭉 보아온 분들이라면 비슷하지만 거부감없는 둘의 연기를 쉽게 받아들일 수 있을 듯..
파. 조연 - 대부분 어디선가 본 얼굴일 듯..
'반지의 제왕'의 샘으로 친근한 "숀 애스틴"씨, '핫칙'의 히어로였던 "롭 슈나이더"씨, '고스트 버스터즈'가 생각나는 "댄 애크로이드"씨 등등.. 이름은 몰라도 어디선가 본 적이 있는 배우들이 많이 나온다.. 그리고.. 충분히 이름값을 하고 남는다.. 덕분에 두 주인공은 코메디보다 로맨스에 열중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남. 꼬투리 - 조금 바꿨으면 하는 부분들..
영화를 보고나니 굳이 남주인공 헨리를 바람둥이로 할 필요가 있었을까란 생각이 들었다.. 초반에 유머용으로만 쓰이고.. 그 후에 루시에게 보여주는 모습은 전혀 다르기에.. 하나 더.. 우리나라 코메디 영화도 그렇고.. 동성애자들을 너무 자주 이용하는데.. 이제는 좀 자제했으면..
보. 에피소드 - 제목이 그리 이상한가? ^-^;;
난 제목이 별로 신경쓰이지 않았는데.. 같이 본 사람들이 제목을 보고 별로 재미없을 것 같았단다.. 생각해보니.. 제목에서 항상 첫키스 밖에 못하고 헤어진 사람의 연애담같은 뉘앙스도 조금 풍긴다.. 단기기억증 환자의 관한 이야기란건 알고 갔으면.. 난해한 소재일수도 있는데 로맨스랑 잘 연결시켰다..
유격의 미니홈피 -> http://www.cyworld.com/ryukh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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