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과 대학생의 좌충우돌 결혼생활을 코믹하게 그린 로맨티 코미디 영화 "어린신부"를 보았다.
연출은 신예 김호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출연진은 그동안 여러 영화에서 조연과 TV 등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 주었던 문근영 과
"ING"에서 기대보다 못한 성적을 낸 김래원 이 주연을 맡았다.
또한 조연으로 "청풍명월","친구"에 출연했던 김보경 과 코미디언 안선영 이 나온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문근영을 위한 영화라 생각이들었다.
깜찍하면서 귀여운 표정 연기와 대사 처리등 이전까지 자신이 맡아왔던 캐릭터보다는 훨씬 본인의 나이대에 맞게 캐릭터를 잘 소화해 냈다.
그리고, 김래원 역시 "옥탑방 고양이" 때의 모습으로 조금은 다시 돌아 간듯하다.
조연으로 나온 김보경은 그냥 평범한 역할이었던 것에 반해 안선영의 "미져리"의 간호사 같은 스토커 분위기는 감초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제서야 주연으로 이름을 걸고 나온 나이어린 배우의 앞으로 연기에 귀추를 해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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