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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과 수난에 예수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hjna 2004-03-24 오전 2:31:18 951   [3]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는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기 몇시간전에 일어났을법한 이야기를 영화로 제작한 것입니다. 성경책에 있는 이야기를 토태로 예수님에 고민과 예수님이 받은 고통과 수난을 상상으로 만들었겠지만 마치 실제로 그런일 본것처럼 예수역을 맡은 제임스 카비젤이 정말 리얼하게 연기를 잘하더군요. 엄청난 감동을 받았습니다.^^

영화가 기승전결이 따로 없이 영화 내내 클라이막스였습니다. 다른 영화들처럼 웃기거나 화려한 CG, 거대한 스케일, 박진감 있는 내용 등 영화를 재미있게 해주는 요소가 거의 없음에도 이 영화가 이렇게 커다란 감동을 줄수 있는지 정말 몰랐습니다.

영화 보기전에는 영화에 잔인한 장면이 많다고 해서 무엇이 잔인한가 영화를 보는 내내 지켜봤는데 뭐가 잔인한지 모르겠더군요. 솔직이 일본 영화나 전쟁영화 같은 경우를 보면 훨씬 더 잔인한 장면이 많이 나옵니다. 이 영화에서 잔인한 장면은 예수님이 채찍으로 맞는거, 십자가에 못박히는거, 창으로 찔리는 장면 밖에 없던것 같은데 이런 장면은 다른 영화에서도 종종 볼수 있는 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런 장면에서 잔인함보다 예수님에 고통을 더 느꼈습니다.

이영화를 종교적이 아닌 작품적으로 보아도 아주 훌륭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배우들의 사실과 같은 리얼한 연기, 천천히 흐르는 화면을 통하여 관객이 세세하게 영화에서 주는 느낌을 받을 수 있고 영화 내용도 관객을 의식한 지나친 쇼가 아닌 작품을 위한 작품이였다고 생각합니다.

이 영화를 보고 유대인들이 왜 싫어했는지도 알만 하더군요. 이 영화는 그들에 부끄러운면이 다 들어난 영화였습니다^^ 그밖에 영화를 보면서 의외였던건 헐리우드 영화인데 언어가 영어가 아니고 다른 언어였다는점. 아마 유대어 같은데...잘 모르겠네요^^; 또하나는 대사가 거의 없다는 점. 거의 행동이나 표정으로 모든것을 설명하더군요. 간혹 나오는 대사들도 성경구절이 대부분이고...

종교인이든 아니든 이 영화를보면 반드시 무엇인가 한가씩은 얻어가는것이 있을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게 좋은쪽이든 나쁜쪽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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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어랍니다.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2004-03-2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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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3-24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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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오브 크라이스트(2004, The Passion of the Chr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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