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평점을 믿고 봤다.
하지만..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와 구원의 예수라는 주제에도 불구하고
영화는 최악이었다. 스릴러나 괴기를 보고자 하는게 아니었으니까.
인간의 추악함과 더러움, 잔인함, 유혈의 낭자함이 지나쳐 본래의 주제마저 퇴색되었다.
원색적인 표현만이 고통과 감동을 표현하는 것은 아니다.
감동과 말초적인 자극을 혼돈하지 말았으면 한다.
'주여, 이들을 용서하소서' 이 한마디가 죽죽 찢어진 붉은 화면에 먹혀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