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채와 분위기가 독특한 프랑스 영화...
그들의 이야기는 <아멜리에>보다 엽기적이고....
<스위밍풀>보다 자극적이다....
어릴때부터 만들어진 내기의 인연....
그들의 내기는 엽기적인걸 넘어서서 두려울 정도다...
사랑이라는 단어조차 내기로 착각을 할정도니 더이상 무슨 말이 필요할까...
솔직히 난 그들의 이야기가 사랑조차 가려져버린 중독이라고 생각한다...
초반의 이야기는 일반적인 사랑이야기와 별반 다를것이 없다....
누구나 그렇듯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지 못한 주인공들....
그리고 그렇게 멀어져간 마음은 내기라는 매개체를 통해....
절망으로 변해만 간다...
정해진 기한속에서...
현실이라는 감옥안에서...
하지만 지금의 절망을 안겨온 내기라는 굴레안에서조차 유일한 희망은 오로지 그들의 내기다....
누구나 그렇지 않을까...
공유해온 추억은 많이 있겠지만...
결국 그들을 엮어준 처음의 약속...
그 약속이 있기에 바보처럼 기다릴수 있고...
언제까지나 그 사람을 추억할수 있는게 아닐까....
내기로 시작된 그들의 집착과 중독은...
결국 내기로 끝나고 만다...
상당한 무책임과 뒤따라오는 사고들이 줄을 서지만...
그들의 이야기가 부러운건 왜일까....
그정도로 누군가에게 중독 될 수 있다면....
그렇게 오랜시간동안 서로를 기다릴수 있다면....
받아들이기 힘든 부분이 있는것도 사실이지만....
정말 이쁘게 만들어진 영화다...
시간의 흐름이나 아이들의 상상장면들...
그리고 그들의 내기는 저절로 입가에 웃음을 지을수 있게 만들것이다...
프랑스 영화에 체질적으로 부담을 느끼지 않는 분들은 누구에게나 추천입니다 ^^
아마도 남성분들보다는 여성분들이 더 좋아하지 않을까 싶네요...
무책임한 사랑이야기를 싫어하시는 분들에게는 비추천입니다...
주절주절 떠든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오늘 하루도 즐거운 하루 되시구요~~~
많이 따땃해 졌지만 감기 조심하시구요 ^^
Too fast to live... Too young to d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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