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감히 이 영화에 순수함이라는 단어를 붙여본다.
이 영화를 보면서, 순수함에 젖어든 그런 느낌을 받았다.
장님이지만, UFO의 존재를 믿는 경우..
그리고, 전인권의 행진에 도움을 주고 반지를 받았다는 상현..
다른사람들이 들으면 믿지도 않을 그런 어린시절이지만..
그들에겐 사실이고, 추억이다.
상현은 경우의 마음을 사기 위해 거짓말을 하지만..
그 거짓말의 내면은 진실이라는걸.. 경우가 알게 된다.
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가..아무래도 그것일것이다.
"UFO를 만나서, 다시 볼 수 있다면, 그게 너였으면 좋겠어"
자세히 기억나진 않지만.. 대충 저런 대사였던듯하다..
이 영화는 재미를 넘어 마음이 따뜻해 지는 영화라고 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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