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병자호란이 끝난 직후
얼빵한 자객이 어찌어찌하여 처녀귀신들의 한을 풀어주는 내용의 <낭만자객>
<두사부일체>, <색즉시공>의 흥행감독 윤제균, 유치하면서도 감동이 있구
질펀한 욕실과 성적 코드를 웃음으로 만들 줄 아는 감독이기에 기대가 컸다.
전작에 비해 긴장감이 떨어지구 드라마적 요소가 좀 더 강하게 보일 뿐,
감독 특유의 상황설정과 패러디는 무척이나 재밌었다.
예랑과 요이의 키스씬이나 주리아나 나이트클럽, 예랑의 화장실씬등은 지금 생각해도
재밌는 장면이었다. 웃음에 색안경을 끼지말자.
유치하고 저급한 유머라며 야유를 보낸다구 웃기는게 안 웃긴건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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