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왠일인지 느긋하게 시사회 장으로 갈수 있었답니다 ^^
(늘 시간에 쫓기며 지하철역에서 역으로 날아다녀야 했기에... ㅡㅡ;;)

느긋하게 도착해서 표도 2번쨰로 받아서 한가운데 정말 좋은 자리를 얻었드랬죠 ^^

뭐 그렇다치고 솔직히<천년호>에 하도 실망을 해서 정말 기대를 할수가 없었죠....

그러나!!

<...ing>는 괜찮더구요... ^^

김래원씨와 임수정씨....

그리고 그 영화 자체를 이끌어주는 음악들....

시놉시스의 진행....

무리없이 다가오리라 판단 됩니다...

약간은 오버적인 김래원씨의 행동들과....

약간은 막나가는듯하면서도...

그 나이대의 순수함을 지니고 있는 임수정씨의 행동들....

그들의 모습을 보고 있자니....

저절로 입가에 웃음이 배어나오더군요....

참... 이쁘고.... 어울리는.....

그리고 행복해 보이는 커플이라구요....

사랑....이라고 단언하지는 못하겠습니다....
(전 아직까지 사랑이라는 단어를 해석하기엔 불가능하다라는 판단을 내렸다죠ㅡㅡ;;)

대신 그들의 마지막은....

어떤 면에선 정말 사랑스럽고.... 행복했다고 말하고 싶네요....

그렇게 될거란걸 알고 있었으면서도....

그들의 이야기는 마음 한구석을 아프게...

그리고 따뜻하게 만들어 줍니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많은 실수를 하죠....

어쩌면 그들의 만남도 실수였을지도 모르고....

그들의 이야기도 실수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들의 존재는....

살아있다는것을 느끼기 위한....

그런... 시간이었던것 같네요....

그들의 이야기를 바라보면서....

어떤 분들은 안타깝다고 느끼실테고....

어떤분들은 행복해 보인다고 느끼시겠죠....

하지만 어떤것을 느끼신대도....

그들의 이야기는....

아름다웠습니다....

겨울의 문턱을 넘어서는 이때에.. 그들의 이야기를 보면서...

자신의 사랑에 대해서 생각해볼수 있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듯하네요....

김래원씨나 임수정씨를 정말 싫어하신다거나...

한국 감성 맬로를 끔찍하게 싫어하시는 분들을 제외하면....

어느분에게나 추천하고 싶어 지네요 ^^

읽느라 고생 많으셨구요~~

오늘 하루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

Too fast to live...
Too young to d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