쩝..엽기라는 말이 유행하다 보니깐 이무영감독님 무리 하셨네여..ㅡㅡ^ 휴머니스트는 몇달전부터 광고가 대단해서, 그리고 배역진이 코믹한 부류들이라 거기다 이무영 감독이라 기대를 많이 했슴다.. 아~~그러나 영화 초반부터 지루한 독백이 시작됩니다. 그리고 진행되는 억지스런 코믹 상황. 영화 전반의 모든 상황자체가 엽기를 가장한 3류 코믹영화였슴다. 영화 <파고>와<록스타투 스모킹 배럴즈>류의 사건이 엉키고 꼬인 것을 본딴듯한 스토리는 엉성하기 짝이 없었고, 박상면의 코믹 캐릭도 세친구에 나오는 이미지 그대로를 억지로 끼워넣을려고한 듯한 느낌. 저도 이 영화를 보면서 남들 웃을때 웃었습니다. 왜냐면 황당해서 허탈웃음을 지을수 밖에 없었지요.
시놉시스만으로는 이 영화 재밌겠다 라고 느꼈을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구성과 연출이 엉성하고 쓸데없이 엽기적으로 보이고자 무리를 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재미는 없었습니다.
어떤건 좋고 어떤건 별로였다는 평도 할수가 없는게 재미있었을 수도 있는 영화를 이렇게 재미없게도 만들수 있구나, 이렇게 지루하게 만들수도 있구나 라는 생각이 지금 머리에 꽉차있네여..^^;;
그리고 이무영감독님이 첫영화라 욕심을 내서 출현 하셨대요~~ 도대체 엔딩 장면을 이무영감독이 돼지우리 천장에 목메달려 있는걸로 처리한건 왜 그런겁니까? 영 필요없는 장면~~ 자신의 모습자체도 엽기로 만들려고 오버센스 하신것같네여.
암튼 <주유소 습격사건>같은 코믹은 기대하지 마시라~!! 사건이 꼬임으로 해서 오는 쇼킹도 기대하지 마시라~~!! 팜플렛에 있는네용 <쉬리>가 어쩌고 <JSA>가 어쩌고하는 통쾌함도 기대하지 마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