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은 나쁘다'의 편견을 버려라.
동독의 애국자인 어머니는 베를린 장벽제거를 주장하는 시위대에서 아들이 끌려가는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아 쓰러져 코마상태가 된다. 긴긴코마에서 깨어났지만, 심장이 약한 어머니가 이해하며 받아들이기에 동독은 너무 많이 변했다.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며 동독이란 나라도 같이 무너져 버렸다.
아들은 심장이 약한 어머니를 위해 역사를 바꾼 거짓말을 담은 뉴스비디오 제작과 옛동독 시절에 어머니가 좋아하던 음식들을 만들어내려 쓰레기통 뒤지는 등 심장이 약한 어머니에게 옛동독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그 안에서 점점 커져가는 거짓말과 위독해지는 어머니... 그리고 어머니의 소원......................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전, 아들의 거짓말이 막을 내리는 부분에서 아들을 바라보던 어머니의 따스한 미소가 잊혀지지 않는다. 시종일관 거짓말을 해대는 알렉스(아들)가 밉다기보단 사랑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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