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사랑하는 사람이 죽어있을때 모습 그대로 살아난다면!! 좋을까? 나쁠까? 환생
baekka 2003-10-08 오후 5:32:59 865   [0]

우리가 살아가면서 가장 슬픈일은 사랑하는 사람이 죽었을때가 아닌가 싶다.

죽도록 사랑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사랑했던 사람들이 많이는 있을것이다.

근데 그런 사람들이 어느날 갑자기 죽었던 그나이 그모습 그대로 다시 태어난다면?

가령 내가 중학교때 외삼촌이 폐렴으로 돌아가셨었다. 그런데 그분이 그나이때 그모습 그대로 다시 태어난다?

나는 지금 30대 중반을 바라보는 성인인데 그때 외삼촌의 연세는 아마 30대 후반정도로 알고 있다.

지금 같은 30대의 모습으로 환생한 사람을 바라본다면?

영화의 내용은 소설이 원작이어서 그런지 전혀 생기지 않을상황을 가상으로 설정해놓은거 같다.

 

영화의 시놉시스는 - 무비스트에서~

큐슈의 아소지방, 죽은 사람들이 살아 돌아오는 믿지 못할 사건이 일어난다.

그들은 죽을 때의 모습 그대로, 자신을 계속 그리워해 준 사람 앞에 마치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홀연히 나타난 것이다.

사랑하는 남편, 연인 ,형제들의 ‘환생’에 기뻐하는 사람들. 그리고 혼란에 빠진 행정당국.

이들은 어떻게 되살아 올 수 있었던 것일까?

때론 아픔으로, 때론 사무치는 그리움으로...

간절한 기다림이 기적을 부른다!!

후생성에 근무하는 헤이타(쿠사나기 츠요시分)는 자신의 고향에서 일어난 이 기이한 ‘환생’ 현상을 조사하기 위해 내려온다.

익숙한 고향의 향기에 취해 잠시 추억에 잠기는 헤이타. 소꿉친구로 학창시절부터 줄곧 마음에 담아두었던 아오이(다케우치 유코分)를 떠올린다.

한발 앞서 그녀에게 고백해버린 친구 슈스케의 사랑을 아오이에게 전해들은 헤이타는 그녀를 향한 마음을 아무도 모르게 깊숙이 감춰버렸다.

하지만, 결혼식을 앞두고 슈스케가 바다에서 갑작스런 사고로 죽어버리고, 그날 이후 아오이는 슈스케만을 그리며 지내고 있다.

정신없이 하루가 지나고, 아오이의 아파트로 찾아가 반갑게 재회하는 두사람.

헤이타를 도와 환생 현상을 함께 조사하던 아오이는 헤이타로부터 죽은 사람을 향한 간절한 그리움이 환생 현상과 어렴풋이 관계되어 있다는 말을 전해 듣고,

슈스케가 살아 돌아오기를 애타게 바라게 된다.

 

이 영화의 시놉시스를 전혀 보지 않은 상태에서 보아서 처음에는 사람들이 환생하면서 이야기가 이상하게 끌고 나가는듯한 느낌이었다.

환생하는 사람들이 한두명이 아니라 수십명이 나오게 되자 영화가 뭐 이러냐 하는 생각까지 들었지만

중반 이후에 숲속에서 크레타를 발견한뒤로는 어느정도 가닥이 잡히면서 이해가 되기 시작했다.

위의 시놉시스에서 간단히 나왔듯이 헤이타는 환생을 추적하다가 아오이와의 진심어린 사랑을 찾아가게 되는 내용이지만,

실질적으로 영화에서 보여주는 것은 둘만의 사랑이 아니라

대다수의 사람들이 느낄만한 마음의 사랑을 여러사람들을 통해서 보여준다.

진심으로 사랑했던 사람들이 죽은 사람들에게 바라는 마음이 있다면 아마 환생이 될듯하다.

하지만 현실을 무시한채로 환생한 사람들을 모두 반기기에는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이 너무 안타까울것 같기도 하다.

가령, 영화 중간에 이지메를 당했던 친구가 다시 돌아온다면? 이지메를 했던 친구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이지메를 그만둘까? 아님 계속할까? 결국 영화는 사랑이라는 매개체로 해결을 할려고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을거 같다.

마지막까지 가야 알수가 있지만,

환생을 하게 되는 이유는 인기여가수 루이(RUI)가 같이 음악을 했던 사루와 음악을 한번이라도 같이 할수 있으면 좋겠다는 간절한 바램때문이었고,

그래서 그 지역에 살고 있었던 사람들까지 모두 환생을 통해 사랑을 배우고 가르치고 깨달아가는 마음을 담았다.

루이와 사루의 약속된 3주가 지나자  환생한 모든 사람들이 사랑하는 사람곁을 떠나게 되고

약간의 반전이 되었던 아오이와 헤이타의 진정한 사랑의 마음을 읽을수 있게 되었다.

영화를 보고 나오면서 팜플렛을 보았는데 일본에서는 300만명이 관람했고, 책으로는 40만부가 팔린 작품이라고 했다.

개인적으로 잔잔하면서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메시지를 전하는 내용이었던거 같아서 좋았다.

라스트 씬에서 나오는 눈물의 물방울(맞나?)이라는 RUI의 노래가 정말 좋더군요

- 백가 -

 


(총 0명 참여)
1


환생(2003, Yomigaeri)
배급사 : 시나브로 엔터테인먼트
수입사 : (주)동아수출공사 / 공식홈페이지 : http://www.hwansaeng2003.co.kr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66215 [환생] 기적같은.. (1) ehgmlrj 08.03.14 1291 3
63195 [환생] 한 남자에게 주어진 또한번의 기회.. (1) sda157 08.01.07 1516 3
53435 [환생] 환생 leadpow 07.06.16 1302 5
34903 [환생] ★★★ [드라마 / 멜로] 환생 huger 06.06.22 1491 5
30324 [환생] 3주간 허락된 사랑 (1) batmoon 05.09.14 2378 7
19849 [환생] OST도 좋은 영화 insert2 04.04.25 1795 4
19386 [환생] 비밀만큼은 재미없었다. 하지만...., redia 04.03.30 1492 9
16492 [환생] 초난강을 시러하는사람들.. ljm0213 03.11.12 1678 15
16352 [환생] 비추천~ jh2jh2 03.11.06 1231 2
16284 [환생] [환생]<야주>1시간 1분 1초라도.. (2) yazoo68 03.11.03 1503 5
16230 [환생] 볼때보다 보고나서 생각나는 영화.. (1) yuio 03.10.30 1285 3
16229 [환생] 초난강....어색한 연기가 전체 작품을 망쳐버린듯. (1) freejazz76 03.10.30 1458 2
16228 [환생] 환생을 보고느끼는 슬픈 여운.... ecroo 03.10.30 1416 7
16220 [환생] 내용이 끈기는 이유는.. (1) birdcage 03.10.30 1058 3
16204 [환생] [환생]시사회후기 (3) fullmoon270 03.10.28 1383 4
16199 [환생] 환생 ( 소생 * 黃泉がえり ) mhlovex 03.10.28 1171 5
16192 [환생] <호> 소설과 영화는 별개다.. ysee 03.10.28 930 11
16186 [환생] 후반부의 콘서트 장면.. (2) birdcage 03.10.28 1358 4
16166 [환생] 예전 그대로의 모습으로..... yjasmine 03.10.26 902 6
16144 [환생] 배우가이뻐서 조사 좀 해봤졍..보셔영 jun6877 03.10.24 1414 3
16143 [환생] 일본영화 중엔 최고의 작품... yryi 03.10.24 1562 7
16138 [환생] 행복해지기 위해선.. moviepan 03.10.24 925 3
16125 [환생] 환생.. 잊혀져가는 사람을 떠올리게 한다.. (1) tjsghk99 03.10.22 1072 5
16093 [환생] '요미가에리' 감동,감동..의 물결! mgz23 03.10.21 1418 7
16071 [환생] 잊혀진 사람들에 대한 아련한 추억을 주는영화 jmstrix 03.10.20 838 2
16012 [환생] 환생이라는 소재와 일본멜로영화의 감성이 조화되어 묻어난 영화 dotori20 03.10.17 1013 3
16008 [환생] 조금은.. free-sh0607 03.10.17 852 1
15908 [환생] 사랑하는 사람이 행복해 지기를 바라는 마음. julythief 03.10.10 969 0
15905 [환생] 볼만했음 kamilrus 03.10.09 879 0
15897 [환생] 이것이 뭐다냐? ㅡㅡa (1) emdj 03.10.09 1032 0
15891 [환생] [감상] 그다지 좋은 평을 할 수가 없군요. (3) piedmont 03.10.09 1084 1
현재 [환생] 사랑하는 사람이 죽어있을때 모습 그대로 살아난다면!! 좋을까? 나쁠까? baekka 03.10.08 865 0

1 | 2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