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과 도사 이야기는 흔한 소재이지만 그것을 우리는 한낫 재미 거리로 본다. 어쩌면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일 수 있다. 왜냐면 직접 경험하지 않은 사람들은 귀신의 존재를 믿지도 않으려 하기 때문이다. 때로는 현실에서도 믿기 어려운 일들이 있지만 무어라 말로 표현되지 않는 희안한 일들이 일어 날때가 있다. 서양의 도사는 환타스틱하고 눈요기 거리가 많지만 동양의 도사들은 정신적인 면이 강조되어서 그런 부분이 미흡하다. 그래도 나름대로 음양사는 일본의 미를 강조하면서 동양세계를 아름답게 표현한것 같아 좋았다. 아마도 도의 세계는 우리도 이해 할 수 없는 존재라 생각된다. 도사(세이메이) 또한 인간적인 모습을 잘 표현해서 우리에게 친밀감을 주었고, 장난스럽고, 신세대적인 이미지를 전달해 주었다. 꼭 젊은 세대를 경향한 음양사를 창조한 것 같다. 공상 괴기 만화를 좋아 하는 분들이라면 볼만 할 것으로 생각된다. 재미로 한번 볼만하다는 생각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