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월드는 마케팅으로 승부를 보려한 영화이고.. 충분히 작전 성공인듯합니다. (제작비 보다 마케팅 비용이 더 들었을거가타.-_-)
엄청난 배너 광고에 영화에 대한 극찬들.
조악한 예고편과 식상틱한 소재에 별 관심이 안가던 그영화 언더월드.
하지만 주변사람들 모두가 상당히 기대하고 있는 분위기가 드높아진 가운데 ~ 제일 먼저 보고 '난 이영화를 봤다~~ 정말 재밌다~~' 라고 외치고 싶어서. 기쁜 감정을 선점하고 싶어서 -_- 영화를 보았습니다.
근데 너무하더라구요. 기대가 너무 컸던 걸까요?
소감★ 언더월드 돈좀 쓰지 그랜니!!!! ★
머.. 극히 개인적인 이유로 ( 늑대인간짱이 뱀파이어짱 딸과 사랑에 빠졌는데. 당시 노예계층이었던 늑대인간과 사귄 딸이 용서가 안되서 뱀파이어짱이 딸을 죽였어요. 그래서 늑대인간짱은 열이 받았대요.) 두 집단이 힘을 합쳐 600년이나 싸웠다는 설정은 그냥 이해한다고 치고...
600년 싸운걸 몇마디 대사로 때워먹다니..
제가 생각했던 언더월드는 ~~~ 광고카피와 어울리게 600년을 걸치는 시대를 배경으로 날라다니며 화려한 액션이 펼쳐지는 장대한 스케일의 영화였는데 -_- ( 기대가 너무 화려했죠? -_-;; 흙..) .... 제작비가 많이 부족했던듯 하더라구요...-_-;;
제작비...문제는 늑대인간에서 확연히 드러나죠..
요즘이 어떤 시대입니까!!! 늑대인간이 인간->늑대로 변신하는 과정까지는 신경을 좀 썼는데요.. (우리영화 구미호보단 좀 나아요) 변신후에는 -_-;; 카메라앵글에 잘 좀 함 잡아주시지.. 휙~휙~ 혹은 그림자 처리 (어흥~ 하며 늑대옷을 입은 그림자)
늑대옷을 입은 배우가 너무 티가나서 그랬나? -_-;; (늑대옷은 과장이구요.. 조악한 CG 걱정이었나 싶어요.)
특수효과에 대한 실망의 하이라이트는... 마지막에 초특급파워 늑대인간+뱀파이어로 변신한 마이클이라는 사람이 나오거덩요?
변신할때 그리도 오만 몸부림을 치더만.. 결국 머리만 헝클어뜨리고 푸르딩딩한 물감만을( =ㅁ=) 온몸에 뒤집어 쓰고 나옵디다. 헉..황당.. 친구와 전 외마디 질렀죠! ' 돈 좀 쓰란 마랴~~'
PS ^^ 이 영화에서 돈좀들인 부분은요.
-뱀파이어 제왕 빅터의 무덤열릴때 -뱀파이어 제왕 빅터 죽을 때 (머리가 쓰윽..잘려요 켁..)
소감★ 니네 왜 싸우니?? ★
나름대로 괜찮은 아이디어에요. 뱀파이더 VS 늑대인간
제가 상상했던 설정은(기대 가득..-_- 했던 제 죄이구만요)
전 늑대인간이 뱀파이어를 공격할 수 밖에 없고, 뱀파이어는 이를 막아야하는 절실한 이유가 있는 줄 알았어요.
예를 들어 늑대인간이 뱀파이어 송곳니를 모아서 목걸이를 만들어 장사를 한다던지.. 머 쓸데가 있어서 600년간 뱀파이어 피를 엄청 모아야 한다던지.. -_-;;
헌데 너무 개인적인 이유로 다들 열받아서 600년이나 싸우는게.. 좀 의아??(집단대처하는 그들의 의리짱??!!) 그건 그 둘이 해결해야할 문제 아닌가용? -_-;;
소감★ 뜬금없는 자막들.. ★
이 영화를 본 사람의 약간퍼센트는 이런생각을 했을 것입니다.. 헉..!!! 저 자막은 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