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저는 SF영화를 무지 싫어하는 사람 중 한명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 역시 한국 SF영화에 기대 같은거 하지 않았구요. 그런데 얼마 전 부천영화제에서 '원더풀 데이즈'를 보면서, 한국 영화에도 조금씩 노력한 흔적들이 보이는 것 같은 흐믓한 기분이 들었어요... 그리고 '내츄럴 시티'를 보고 나서, 그동안 취약점이었던 시나리오 부분에서도 멜로에 치중을 두어 꽤 괜찮은 것 같았구, 뭐 액션이나 CG같은 건 말할 필요도 없이 감독의 역량 덕분에 만족스러웠구요... 저 같은 여자분들도 부담없이 볼 수 있는 SF영화인 것 같았어여~! 뭐 저 혼자만의 생각이지만요... 아무튼 좋은 반응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한국 영화에 무궁한 발전이 있었으면~ 하고 진심으로 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