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란'이 영화는 사랑에 관한 영화라기 보다는 인간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파이란이 강재를 사랑한것도 보통 우리가 생각하는 남녀간의 애절한 그런 사랑이 아니라 극도의 외로움에서 오는 의지할데라곤 하나도 없는 이방인이 느끼는 그런 외로움이지요. 그래서 호적상 남편인 강재에게 결혼해준것에 대해 감사해하면서 처음에는 잊지 않으려고 짜꾸 사진을 보다가 좋아하게 된거지요. 그리고 죽는 순간까지도 강재에 대한 고마움과 그리움을 간직한채 편지를 남긴거구요 그리고 강재가 파이란의 편지를 보고 흐느끼던건 파이란에 대한 사랑의 눈물이 아닌 지금까지 자신의 삶에 대한 회한의 눈물이었 구요.강재는 파이란의 죽음으로 인해 자신의 삶을 뒤돌아보게 되고 구원을 얻은거라고 보는데요... 한번 보지도 못한 사람을 사랑한다는건 누가봐도 억지고 공감할수 없는거지요.하지만 이 영화는 일반적인 남녀간의 사랑이야기가 아니라 각박한 현실에 대한 우리 인간의 이야기라고 봅니다. 저는 이 영화를 보고 가슴속에서 울컥 솟아오르는 뭉클함에 많이 울었고 그 여운을 잊지 못해 벌써 3번이나 봤습니다.그런데 정말 볼수록 괜찮은 영화라는 생각이 들던데...
: 글쎄여.... : : : 잘은....보지도 못한 사람을 그렇게 사랑할수 있다는게... : : : ^^* : : 하실수 있으세여???전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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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cker119
감사해요.
2010-07-03
08:34
pecker119
감사해요.
2010-07-03
08:23
아 때묻지 않은 순수함을 이해 못하다니....
2001-05-19
11:29
공감합니다. 저두 같은 생각이거든여.
2001-05-18
23:05
기현님 말씀이 맞는것 같네여...근데여, 자혜님의 평이 정말 맞네여.^^
2001-05-18
23:05
상우님.. 그렇게만 말씀하시면 김정란님의 수준이 낮다는 얘기로밖에 들리지 않잖아요. 영화를 보는 시각은 다양하지 않을까요?
2001-05-06
03:42
자혜님..개인적인 영화평에는 리플을 달지 마시고, 새로운 제목의 영화평을 쓰시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