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를 무비스트 사이트에서 찾을 수 있었다니, 영화 자체도 그렇고 무비스트도 그렇고 흑속의 진주를 찾은 기분이다. 91년 개봉당시 별다른 빛을 보지 못하고, 동네 동시상영 영화관에서 제목도 모른체 보고 말아버린 이 영화 (사실 그때 다른 영화를 보려했으나, 시간이 안 맞아 보고 말았다) 영화를 본후에 흑속의 진주를 찾은 기분이었다. 한국 에로영화의 대부 김성수 감독과 중견탈렌트 김동현과 청순미를 자랑하던 임주연 (이름이 맞나 모르겠으나, 주연 배우로 된걸로 봐서 맞다. 한때 캔커피 CF등에 나왔음. 지금은 잊혀진 인물이 되었지만) 의 파격적인 모습.... 여운을 남기는 줄거리 등으로 한국영화의 기쁨을 가져다 준 영화였다.